사회혁신 썸네일형 리스트형 ‘마이크로크레딧’은 무엇일까? 1970년대 이후 전세계 마이크로크레딧 관련 종사자들은 매년 한자리에 모여 '마이크로크레딧 서밋' (Microcredit Summit)이라는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마이크로 크레딧 서밋에서는 ‘마이크로크레딧’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자기 자신과 가족을 돌보면서 수익을 창출하는 자기고용 프로젝트에 소액을 대출하는 프로그램’ 으로 정의하고 있다. 또한 마이크로크레딧을 수행하기 위한 전제 조건으로는 소액이며 무담보, 무보증 그리고 소규모 기업가이거나 저소득 가정을 대상으로 하며 개인 및 가계에 소득을 창출하고 더 나아가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무하마드 유누스가 만든 방글라데시의 그라민은행은 마이크로크레딧을 ‘담보나 융자가 불가능한 가난한 사람들이 처한 사회․경제적인 상황을 벗어나도록 하기 위해.. 더보기 금융소외와 마이크로크레딧 ‘쩐의 전쟁’의 ‘금나라’가 ‘마이크로크레딧’을 알았다면... 2007년 한국 최고의 인기 드라마는 SBS에서 방영된 박신양 주연의 ‘쩐의전쟁’이었다. 여기서 ‘쩐’이란 돈의 한자인 전(錢)의 은어인데 이 드라마의 주요내용은 주인공 금나라(박신양 분)가 아버지의 카드빚과 사채빚을 물려받고 파멸하는 모습과 이를 딛고 일어서며 본인을 빚의 구렁 속에 넣었던 대부업에 진출하여 좀 특이한(?) 사채업자가 되는 과정 등을 그리고 있는데 이를 통해 한국 카드업계의 실태와 현 대부업의 실상, 합법적인 사채업의 비합법적 운용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돈 때문에 처참하게 몰락한 한 사내의 이야기를 통해 자본주의의 비정함을 현실적으로 잘 묘사한 작품이어서 당시 각종 언론 매체는 온갖 ‘쩐의 전쟁’ 이야기뿐이었.. 더보기 (마이크로크레딧) 데이비드 부소, 동남아와 아프리카를 거쳐 북한으로 가다. 마이크로크레딧과 데이비드 부소 지난 2005년은 UN(United Nations 국제연합)이 정한 세계 ‘마이크로크레딧의 해’(The Year of Microcredit)였다. 마이크로크레딧은 은행과 같은 제도권 금융기관의 이용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무담보로 소액대출해 주는 금융을 말한다. UN에서 ‘인간이 만든 제도’를 UN의 해에 주제로 삼은 것은 처음이었다. 지구촌에서 풀어야 할 당면 과제인 빈곤을 퇴치하는 데에 ‘마이크로크레딧’이 큰 기여를 하였고 마이크로크레딧의 해의 이듬해인 2006년 마이크로크레딧의 대명사격인 방글라데시 그라민은행의 설립자 무하마드 유누스 박사가 노벨평화상을 수상하게 된다. 전세계에는 그라민은행과 같은 3,000개 이상의 마이크로크레딧 운영기관이 존재한다. 그중에서 우리가 유심.. 더보기 공정무역 - 이제 아름다운 거래를 시작하자. 우리나라는 아시아에서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공정무역 소비국이다. 한국이 공정무역 생산국이 아닌 소비국이라는 것은 상당한 의미를 가진다. 대부분의 공정무역 소비국은 서국 선진국들이 이들 나라의 공통점은 식민지 지배를 해본 나라라는 것이다. 영국, 미국, 프랑스, 네덜란드, 독일 등 주요 공정무역 국가들은 다 식민 지배의 경험을 갖고 있다. 이들 나라는 과거 식민지 지배를 당했던 나라 사람들의 삶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 과거에는 이들 나라의 자원과 값싼 노동력을 취하며 경제적 부를 쌓는 데에만 신경을 썼지 그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좀 더 나은 삶에는 관심이 없었다. 이제는 가난한 나라의 가난한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불공정한 무역 구조를 가능한 것부터 공정하게 만들어 보자는 움직임이 곳곳에서 .. 더보기 공정무역에 대한 세 가지 편견 좋은 일인 것을 다 알지만 소비자에게 ‘희생’인 것 같다. 값이 비싸다는 편견.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공정무역 제품에 대한 시장이 형성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값이 비싸질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관세를 붙이고 나면 소매가를 정할 수가 없어서 손해를 봐야 함에도 팔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그러나 직거래 원칙에 의하면 비쌀 이유가 없다. 예를 들어, 축구공의 경우는 공정무역으로 구매하면 시합용이 3만 9천원이다. 10만원이 넘는 유명 브랜드의 축구공과 물건은 완전히 똑같지만, 공정무역으로 구매하면 훨씬 싼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그래서 이것을 아는 사람들은 싸게 산다. 지금 비싼 몇몇 제품들은 시장이 형성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워낙 소량이라서 단가가 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다. 결과적으로 한국은.. 더보기 두레생협-에이피넷 2004년 필리핀의 마스코바도 설탕을 수입하여 판매하였다. 판매횟수 당 약 200원씩 적립하여, 4년 만에 약 2000여 만 원 정도를 모아 이것으로 필리핀 생산자들을 도왔다, 2006년 6월부터는 팔레스타인의 올리브유도 수입하여 판매하고 있다. 생활협동조합은 조합원들이 출자를 하여 운영하고 있고 해외 생산자들과 직거래를 하고 있다. 일반 소비자들은 처음에는 공정무역 제품인지를 구분할 수 없었으나 인증제도가 생기고 공정무역제품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판매량도 늘어났다. 그러나 생활협동조합 때문에 비교적 안정적인 판매를 하고 있지만, 생협 이외의 일반 소비자로의 시장 확대가 어렵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 더보기 공정무역 - 아름다운가게 아름다운 가게가 최초로 대안무역팀을 만들었다. 이곳에서 2003년 9월 아시아 몇 나라에서 수입한 수공예품을 판매하였다. 그런데 수공예품은 유럽에서는 잘 팔리고 제법 시장성이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잘 팔리지 않았다. 유럽은 수공예품을 통해서 집안을 가꾸는 문화가 있어 그런 제품들이 대중을 이루고 있지만, 우리나라에는 그런 문화가 보편화되어 있지 않다. 그러다보니 한국은 공정무역에 있어서 판로가 그리 넓지 않다 보니 소강상태를 보일 수 밖에 없었다 . 그러나 아름다운 가게는 다시 2006년 6월 네팔의 생두를 수입하여 판매를 하기 시작했다. 지금은 그 커피사업이 수익을 내고 있으며, 현재 공정무역을 하는 곳 중 유일하게 수익이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더보기 소비자에게 사랑 받는 공정무역 운동화 베자 (Veja) 프랑스의 젊은 사업가 세바스티앙과 프랑수아는 지속가능경영에 대해 고민하던 중, 평소 관심 있던 운동화를 통한 친환경 사업을 펼치는 회사를 2004년 설립했다. 이 회사가 바로 프랑스의 공정무역을 통한 친환경 운동화를 제작하는 회사 베자(Veja)다. 베자는 생태적 원료를 사용하고 공정무역을 통한 면과 라텍스의 판매, 직원 존엄성 보장을 원칙으로 환경과 사람을 생각하는 '또 다른 세상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베자는 브라질에서 수입한 목화와 천연 고무를 사용해 환경 친화적인 제품을 만들어 사회에 기여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실제로 베자는 원재료 구매시 현지 생산조합을 통해 시장 가격보다 높은 가격을 지불한다. 이를 통해 생산조합 농민들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삶의 질이 높아졌다. 또한 건강에도 좋은 .. 더보기 공정무역, 앰버 챈드 컬렉션 공정무역은 분쟁 지역 당사자들 간의 거래를 통해 평화를 심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관계는 오랜 시간의 갈등과 폭력으로 인해 좀처럼 신뢰 관계가 맺어지기 힘든 사이다. 분쟁 지역에 공예 기술을 가진 여성들을 돕기 위해 설립된 사회적 기업 앰버 챈드 컬렉션(Amber Chand Collection)을 설립 운영 중인 앰버 챈드는 공정무역을 서로에게 관대한 교환의 기술이며 세상에 평화를 가져다 줄 수 있는 작고 소박한 방법이라고 이야기한다. 앰버 챈드는 2005년 미국의 비영리 여성 비즈니스 기관인 ‘평화를 위한 비즈니스 위원회( Business Council for Peace)’와 같이 이스라엘을 방문하여 이스라엘 여성과 팔레스타인 여성들이 함께 하는 ‘희망의 예루살렘 촛불(The Jer.. 더보기 공정무역의 고향 - 영국 영국공정무역 재단에서는 2008년 5월 10일(세계 공정무역의 날)에 "영국 국민 70%가 공정무역 마크를 알고 있다"는 통계를 발표했다. 2007년의 57%라는 수치에서 무려 13%가 증가한 것이다. 그들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공정무역마크를 알고 있는 70% 가운데 64%는 공정무역 마크가 개발도상국 생산자들에게 더 나은 거래라는 것을 이해하고 있었다. 이러한 이해는 물품을 구매하는 사람들에게 매일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그들 4명 가운데 1명이 정기적으로 공정무역 제품을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인들은 언제 어디에서나 마음만 먹으면 쉽게 공정무역 제품을 구입한다. 영국 최대의 소비자협동조합 코업이나 테스코, 막스 앤 스팬서 등의 대형 마트에서, 공정무역 제품을 판매하고 있기 때문이다. 공정무.. 더보기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