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한국 썸네일형 리스트형 통일시대를 대비하는 청년들을 위한 기도 19세기 말 김옥균, 이승만, 김구 뿐 아니라 같은 시대를 살았던 많은 젊은이들이 풍전등화(風前燈火) 가운데 있는 조선의 운명을 바꾸어 보고자 자신의 모든 것을 내걸었다. 이것은 19세기말 조선의 젊은이들이 가지고 있었던 시대정신이었다. 이러한 시대의 흐름속의 청년정신은 조선말과 일제시대 젊은이들에겐 일종의 횃불과도 같았다. 이상재, 안창호, 조만식 같은 지도자들은 젊은이들의 역할 모델이 되기도 했다. 암울했던 일제시대의 젊은이들에겐 항일독립이라는 대의명분을 바탕으로 분명 ‘흔들 수 있는 깃발’, ‘부를 수 있는 노래’, ‘믿을 수 있는 신조’, ‘따를 수 있는 지도자가’ 있었다. 그렇다면 통일시대를 살아갈 우리의 젊은이들은 어떨까? 사회가 양극화 되고 청년 실업률이 나날이 증가하면서 많은 청년들이 미.. 더보기 Cities of peace, Brands of coexistence - ahead of visits to Hiroshima and Nagasaki, Japan Next month (August 19-23), I will be traveling to Hiroshima and Nagasaki, Japan with a group of university students from South Korea. I also have a lecture on our schedule, and while thinking about the topic, I decided on "City of Peace, Brand of Coexistence". There are more than 300 cities around the world that have "peace" as their city slogan, brand, or value.Most of these cities have experie.. 더보기 평화의 도시, 공생의 브랜드 - 일본 히로시마, 나가사키 방문을 앞두고 다음달 (8월 19일 ~ 23일)에 대학생들과 함께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를 방문합니다.일정중에 강연도 해야 하는데요. 강연주제를 고민하다가 ‘평화(平和)의 도시, 공생(共生)의 브랜드’로 잡았습니다.전 세계 도시들 가운데 ‘평화’를 도시의 슬로건이나 브랜드, 그리고 도시가 추구하는 가치로 내세운 곳이 300개가 넘습니다. 대부분 전쟁, 학살과 같은 극심한 갈등을 경험한 도시들입니다.그동안 평화도시를 주제로 여러 차례 강연을 했습니다. 지난 2021년 평창평화포럼 Peace City Network across Regions in Conflict (분쟁지역 평화도시 네트워크 세션)에서 영국의 벨파스트(Belfast)와 코벤트리(Coventry) 그리고 강원도 춘천 사례를 발표했습니다.북아일랜드 벨파.. 더보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국민소통분과위원회 참석 (2024. 5. 22) 오늘 (22일)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국민소통위원회 모임에 다녀왔습니다. 상임위원으로 작년 9월에 임명 되었는데 그동안 여러 일정 때문에 회의에 참석하지 못해 오늘에서야 임명장을 받았습니다.모임 시작전 잠시 민주평통 사무처에 근무하는 한국리더십학교 후배인 김승빈 사무관과 즐거운 담소를 나누었습니다. 평통과 평통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이해하는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오늘 모임의주제 발표는 통일연구원의 조한범 석좌연구위원께서 해주셨고 토론은 손광주 전 남북하나재단 이사장, 박혜경 차의과대 교수 그리고 제가 담당했습니다. 발제와 토론 모두 진지한 가운데 진행 되었고 다들 나라의 미래에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셨습니다.오늘 회의에는 동아일보 주성하 기자 등 반가운 얼굴들도 여럿 보였습니다.오늘 수렴된 의견들이 잘.. 더보기 이 시대 젊은 이들에게 필요한 통일교육은... (2011. 5. 18) 2주전 통일연구원 '통일교육포럼'에 참석해 발제를 했다. 주제는 '청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통일교육' 이었고...발제는 나와 흥사단 통일운동본부 이현정 국장이 맡았다. 이현정 국장과 나는 발제 방법과 내용 구성은 좀 달랐지만 이야기의 맥락은 거의 같았다....한마디로 "청년들을 일방적으로 기획하려 하지 말고 그들 스스로 기획하게 하라..."아래는 내 발제문의 마지막 부분... -------------------------------------------------- 청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통일교육은 주입식교육이나 일방적인 방향으로 끌고 가서는 안된다. 청년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하여 그들 스스로 행동하도록 동기부여 하는 선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그들 스스로 신념을 갖고 커뮤니티를 만들고 문화를 꽃피우.. 더보기 고려대 세종캠퍼스 강연 (2024. 5. 16) 오늘(16일)은 고려대 세종캠퍼스 통일외교전공의 ‘한반도와 4강’ 수업에 특강을 다녀왔습니다.수업은 워크숍 형태로 했는데...2017~2018년에 지인들과 같이 진행했던 ‘시나리오 한반도’ 프로젝트의 ‘북한’ 관련 부분으로 진행했습니다.당시 프로젝트를 하면서 직접 추동요소 (driving force)를 선정하고 다양한 분석을 통해 2X2 매트릭스를 구성했던 기억이 납니다.오늘 워크숍을 하다가 그때의 기억이 새록 새록 합니다.벌써 7년의 시간이 지났지만 주변 상황은 더 어려워져만 가네요. 더보기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방문 (2024. 5. 13) 엊그제 (5월 13일)에는 대북인도적 지원활동의 맏형 역할을 해온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을 방문했습니다.재단 퇴사전에 인사 드리려 했는데 홍상영 사무총장님과 일정이 맞지 않아 엊그제로 잡았죠.서로의 근황을 묻는 간단한 티타임으로 시작된 모임은 장장 3시간 동안 계속되었습니다. 처음에 홍상영 사무총장님과 독대하다가 손종도 사무국장님 박기찬 박사님도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대화의 주제도 한국 NPO의 현실과 미래, 대북인도적 지원 사업 30년의 역사, 점점 극단적으로 가는 한국 사회, 글로벌 및 다문화 시대의 통일운동의 방향, 업무 형태의 변화 그리고 조직관리의 어려움, 프로그램에 대한 조언, 앞으로 통일 사업들 그리고 마지막으로 중년 이후의 건강 관리 등등..3시간이 금방 지나갔네요..앞으로 우리민족서로돕기.. 더보기 아주대 강의 (2024. 05. 09) 오늘(8일)은 수원 아주대에서 특강을 했습니다.특강전 아주통일연구소에 들러 한기호 교수님을 비롯한 연구원분들에게 인사를 했지요. 강의는 통일과 관련된 다양한 사업 유형을 설명을 하고해당 분야의 문제점 및 해결방안들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해 나갔습니다.지난 9년동안 통일과나눔에서 수행한 사업 내용중 중요한 부분을 골라서 이야기해 주었습니다.확실히 조직을 떠나서 조직에서 있었던 일들을 정리해서 강의를 하다 보니 재직 중일 때 보다 객관적이 되는 것 같고 진지한 분석을 하는 것 같습니다.앞으로 기회가 되면 그동안 했던 경험들을 오프라인 강연 또는 동영상 강좌 등으로 사람들에게 전달할 예정입니다.이론의 나열 보다 더 큰 임팩트를 주고또 해왔던 일들이 새로운 사례와 이론의 틀이 되리라 믿습니다.오늘 초청.. 더보기 태영호 의원과의 만남 (2024. 05. 04) 지난 토요일 (4일)에는 지인들과 함께 태영호 의원님을 만났습니다. 뭐 특별한 정치적 모임은 아니었고요 이제 국회의원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태 의원님과 편안한게 식사하는 자리였지요.태영호 의원님과 처음 만난것은 이 분이 한국에 오시고 한 6개월 정도 뒤인 2017년 2월 1일입니다. 벌써 7년의 시간이 지났네요. 태 의원이 국회로 가시기 전까지는 자주 만났습니다. 남한 생활에 정착하시는 과정에서 먼저 연락을 주셔서 궁금한 것도 많이 물어 보셨고 사회, 역사 문제에 대해 여러 의견들도 물어 보셨죠.그동안 하셨던 질문들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자신의 경호원 중 한사람이 결혼을 하는데... 축의금을 얼마나 해야 하느냐?” 였어요.무엇보다 저서인 를 집필하실 때 출판을 앞두고 함께 원고를 검토하며 이.. 더보기 북한 고려항공 로고 변경 (2024) 올해 연초부터 북한에서는 통일추구를 중지하며 통일 관련 조직 폐지, 통일은 연상케 하는 국가(國歌) 및 노래 가사 변경, 통일 이미지 삭제 등 사회 곳곳에서 통일 지우기를 하고 있습니다.며칠 전 대북전문매체인 NK뉴스에서는... 북한의 유일항공사인 ‘고려항공’에서 한반도를 연상케 하는 로고를 변경한 것을 보도 했습니다. https://v.daum.net/v/20240426065323593 하지만 국내 언론에서 크리 비중있게 보도되지 않아.. 제가 알고 있는 내용을 추가해 여기에 적습니다.북한의 항공사는 고려항공(Air Koryo)입니다. 1992년 이전에는 조선민항(Korean Airways)란 이름을 썼습니다. 대한항공의 영문명은 Korean Air Lines입니다. 항공사 영문명칭은 남북한이 비슷했습.. 더보기 이전 1 2 3 4 ··· 2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