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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즈마케팅

(코즈마케팅) 펩시, 슈퍼볼 대신 트위터를 선택하다. 매년 1월 마지막 일요일. 세계 최대의 광고 전쟁이 벌어진다. 그 광고전쟁은 바로 전미 미식축구 챔피온을 가리는 ‘슈펴볼’ (super bowl) 경기와 함께한다. 슈퍼볼 경기 전후에 방영되는 짤막한 광고는 최고 브랜드들 간의 치열한 각축장이다. 슈퍼볼 승패 만큼 어느 브랜드가 어떤 광고를 하는지에 대해 미국의 소비자들은 관심이 많다. 펩시콜라는 1987년 이래 매년 100억원 이상의 광고비를 슈퍼볼에 쏟아 부었다. 2010년 펩시는 슈퍼볼 광고를 중지한다. 사람들은 펩시에 이런 행동에 의아해 했다. 펩시는 슈퍼볼 대신 트위터와 페이스북 같은 소셜 미디어를 활용한 코즈 마케팅인 Pepsi Refresh Project를 시작했다. 펩시는 이 공익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졌다. Could .. 더보기
코즈마케팅 트렌드 9. <글로벌 시장의 개척> 새로운 시장 BRIC's 언제부터인가 BRIC's 단어가 신문지상에 자주 오르내리기 시작했다. BRIC's 란 2000년대를 전후해 빠른 경제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 등 신흥경제 4국을 일컫는다. 2003년 미국의 증권회사인 골드먼삭스그룹 보고서에서 처음 등장한 이 용어는 브라질(Brazil)·러시아(Russia)·인도(India)·중국(China)의 영문 머리글자를 딴 것이다. 국가에 따라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이들 4개국은 1990년대 말부터 빠른 성장을 거듭하면서 새로운 신흥경제국으로 주목받기 시작하였다. 경제 전문가들은 2030년 무렵이면 이들이 세계 최대의 경제권으로 도약할 것으로 보고 있다. 브릭스 4개국은 공통적으로 거대한 영토와 인구, 풍부한 지하자원 등 경제대국으로.. 더보기
코즈마케팅 트렌드 8. <프로보노 재능기부> 현대카드, 디자인을 선물하다. 서울역 앞 대중교통 환승센터의 버스 승차대는 뻔한 모양의 다른 버스정류과는 감각이 확연히 다르다. 승차대 첨단 IT(정보통신) 기술과 예술이 접목된 이곳의 가장 큰 특징은 이용자 편의를 극대화하고 버스승차대가 장소기반 미디어로 재탄생하도록 디자인되었다는 점이다. 모든면을 파워클래스와 천연수지로 구성해 편안한 시야를 확보하도록 해주었고 LED를 벽안에 넣고 투명한 영상이미지를 발하게 했고 각종 미이어 아트와 날씨, 뉴스, 도시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정보 서비스도 제공 되었다. 한마디로 버스 정류장이 버스를 기다리는 장소에서 벗어나 문화를 즐기고 정보를 얻는 장소로 탈바꿈 되었다. 사람들은 예술 공간으로 이곳을 버스 정류장이라 부르지 않고 버스를 기다리며 예술을 감상할 수 .. 더보기
코즈마케팅 트렌드 7. <전략적 CSR의 도입> ‘고마운 손’을 만든 고마운 사람들 경기도 부천시 삼정동에 위치한 핸드백 회사 ‘고마운 손’은 조금 특별한 회사다. 고마운손은 공장에서 자체 생산하는 가방과 지갑, 핸드백 등을 패션전문업체인 ‘쌈지’와 'MCM'등에 OEM (주문자상표부착)방식으로 납품하고 있다. 이것만 보면 여타 제조업과 별반 다르지 않다. 하지만 고마운손은 조금 특별하게 설립되었다. 2009년 보건복지가족부, SK에너지, 열매나눔재단이 공동으로 설립을 이 회사는 북한 이탈주민, 장애인, 고령자 등 다양한 사회취약계층이 한 자리에 모여 일하고 있다. 한마디도 열심히 살고자 하는 꿈은 있지만 여러 가지 제약 조건으로 인해 일자리를 구할 수 없는 사람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새로운 삶에 대한 희망을 주는 회사다. 흔히 말하는 사회적 기업의.. 더보기
코즈마케팅 트렌드 6. <신세대 소비자의 파워> 의학, 간호학, 경영, 미술 등 별로 공통점이 없을 것 같은 분야를 전공하는 연세대, 홍익대생 등 40여명이 서울 마포구 노고산동에 ‘프리메드’라는 상호로 사무실을 열었다. 이 회사는 수년간 의료봉사를 해오던 의대생들이 주축이 돼 외국인노동자와 노숙자들 무료 진료를 위해 세운 회사다. 이들이 돈 버는 비밀은 진료 버스에 있다. 기업의 전광판 광고를 실어주고 이 버스가 달린 거리만큼 광고비를 받는 것이다. 1km당 1만원을 받기로 하고 포스코, JP모건 등 4개 기업과 계약도 맺었다. 버스 진료에 들어가고 남은 수입은 다시 티셔츠 판매사업에 투자된다. 홍대 미대생들이 디자인하고,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판매된 티셔츠는 1개당 2,500원 정도 수익이 나고 있다. 이런 모든 수익구조 흐름은 경영대생들이 총괄하.. 더보기
코즈마케팅 트렌드 5. <소비시장의 여성적인 사고방식> 회사원 A씨는 매주 2차례 승용차 대신 자전거로 출퇴근한다. 사무실에선 종이컵 대신 머그잔을 쓰고, 집에선 난방 온도를 18도 이상 올리지 않는다. 대형마트에선 저탄소 라벨 제품을 우선 구매한다. 환경 문제가 이슈화 되면서 환경 보호에 적극적인 일명 ‘에코족’이 늘고 있다. 기업들도 환경의식을 갖고 있는 소비자들을 잡기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펴고 있다. 백화점 업계는 이러한 에코족들을 위한 마케팅이 가장 뜨거운 곳이다. 롯데 백화점은 회사내에 환경가치국이란 부서를 두고 환경 상품권 제도를 시행하고 친환경 매장인 ‘에코숍’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 이외에도 현대백화점의 ‘친환경’, 신세계의 ‘오가닉’, 갤러리아 ‘베이비오가닉’등 유명 백화점에서는 에코숍이 운영되고 친환경 제품이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더보기
코즈마케팅 트렌드 4. <윤리적 소비자의 등장> 세계 최초의 공정무역 제품 홈쇼핑 2009년 10월 14일 ‘아름다운가게’의 공정무역커피 브랜드 ‘아름다운커피’가 공정무역제품 최초로 홈쇼핑에서 공정무역 커피를 판매해 방송시간 30분 만에 매진 사례를 기록했다. 아름다운커피는 네팔, 페루, 우간다 등지의 생산자들에게 정당한 가격을 지불하여 거래하는 공정무역 커피다. 이날 저개발국 커피 생산자들에게 자유무역거래가의 3∼4배의 가격을 지불하여 생산자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아름다운 커피의 판매액이 총 8500만원에 달했다. 현대 홈쇼핑이 방송 시간과 제작비를 부담해줬고 한국도자기에서도 커피와 함께 제공된 머그컵 세트를 기부하고 장애우들이 만든 위캔 쿠키가 협찬하는 등 등 여러 기업이 공정무역 운동에 동참했다. 인기 상품인 티백형 원두커피(30개입) 3종 1.. 더보기
코즈마케팅 트렌드3. <비영리 단체의 성장> 흔히 경영학자 피터 드러커(Peter Drucker)를 가리켜 현대 경영학의 아버지라 부른다. 생전에 30여권의 서적의 집필하며 경영학의 사상적 기초를 쌓아 올렸을 뿐만 아니라 월스트리트 CEO 들의 보너스 대란, 미국의 빅3 자동차 업계의 몰락과 세계 자동차 업계의 재편, 세계 경제에서 신흥 국가들의 도약 같은 많은 사실들을 통찰력 하나만으로 읽어낸 인물이기도 하다. 피터 드러커(Peter Drucker)의 경영 핵심 철학은 크게 세 가지로 요약된다. 하나, 경영은 전문직이어야 한다. 경영자들과 관리자들은 회사의 장기적인 안녕을 위해 폭넓은 시각을 견지하는 일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 회사의 범위를 넘어 사회를 바라보고 경제적 부만이 아닌 복지에 대한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는 뜻이다. 둘, 회사는 .. 더보기
코즈마케팅 트렌드 2. <소셜미디어의 확산> 2008년 8월 25일 미국의 유력 일간지 워싱턴포스트지에는 독도 영토 주권 강화에 대한 염원을 담아 한국 네티즌들이 직접 조성한 기금으로 진행된 독도 전면 광고가 실렸다. 홍보 전문가 서경덕씨가 시작한 독도 알리기 프로젝트에 10만여 네티즌이 자발적으로 합심함으로써 2억원에 달하는 광고 후원금이 모였다. 이렇게 네티즌이 직접 독도 관련 모금에 참여 할 수 있었던 것은 인터넷 포털 ‘다음’의 ‘희망모금’ 프로젝트가 있기에 가능했다. 다음 커뮤니케이션은 네티즌 스스로 모금 주제를 직접 제안하고 참여도 하는 새로운 형태의 모금 서비인 ‘희망 모금’을 운영하고 있다. ‘희망모금’은 각종 사회단체가 주도한 기존 모금 캠페인과 달리, 미디어 다음 네티즌 사회 참여공간인 ‘아고라 청원’과 연계해 모금 주제 선정에서.. 더보기
코즈마케팅 새로운 이슈의 등장 (3) - 고령화 사회 2006년 대한생명은 민간 싱크탱크인 희망제작소과 협약을 맺고 시니어들의 은퇴 후 제2의 인생을 설계해 주는 '해피시니어' 프로젝트를 출범시켰다. 삶의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시니어들이 비영리단체에 재취업 형태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을 통해 은행원, 광고전문가, 기업인, 언론인, 공무원 등 다양한 경력을 가진 시니어들이 교육을 마쳤고 대안학교, 지역시민단체, 국제구호단체 등 다양한 비영리단체에 상근활동가, 대표, 자문위원, 자원 활동가 등으로 참여하는 새로운 사회공헌모델을 만들기 시작했다. 우리나라 인구의 고령화와 퇴지 이후 노인들의 사회생활은 점점 심각한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2036년에 우리나라 노인 인구 비율은 전체 인구의 20%에 이르러 초고령 사회에 진입하고 2050년에는 무려 38%..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