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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이야기/코즈(공익) 마케팅

코즈마케팅 새로운 이슈의 등장 (3) - 고령화 사회

2006년 대한생명은 민간 싱크탱크인 희망제작소과 협약을 맺고 시니어들의 은퇴 후 제2의 인생을 설계해 주는 '해피시니어' 프로젝트를 출범시켰다. 삶의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시니어들이 비영리단체에 재취업 형태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을 통해 은행원, 광고전문가, 기업인, 언론인, 공무원 등 다양한 경력을 가진 시니어들이 교육을 마쳤고 대안학교, 지역시민단체, 국제구호단체 등 다양한 비영리단체에 상근활동가, 대표, 자문위원, 자원 활동가 등으로 참여하는 새로운 사회공헌모델을 만들기 시작했다.

우리나라 인구의 고령화와 퇴지 이후 노인들의 사회생활은 점점 심각한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2036년에 우리나라 노인 인구 비율은 전체 인구의 20%에 이르러 초고령 사회에 진입하고 2050년에는 무려 38%까지 치솟아 세계 최고령 국가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사회 복지 전문가들은 전체 인구에서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비율이 7%가 넘으면 고령화 사회, 14%를 넘으면 고령 사회, 20%를 넘으면 초고령 사회라고 한다. 노인 인구는 지난 2000년 7%를 돌파한 이후 2009년 500만명을 넘어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10%를 넘고서고 있다. 이 같은 추세라면 2018년이면 고령사회에 들어서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이 고령 사회로 진입하는데 26년, 미국이 72년 걸렸던 것과 비교하면 우리의 18년만의 진입은 놀라울 정도의 초고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