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교보문고, 그리고 ‘K-Culture’를 향한 시선들
오랜만에 광화문 교보문고를 찾았다. 서점 안을 천천히 거닐다가 자연스럽게 외국어로 한국을 소개하는 책들이 모여 있는 ‘Books on Korea’ 코너에 들르게 되었다. 그런데 이전과는 확연히 다른 변화가 눈에 띄었다. 예전엔 주로 한국의 역사, 사회, 정치, 특히 북한의 정치·경제를 다룬 사회과학 중심의 영어 서적들이 주류였다. 하지만 이제는 K-culture와 K-food를 다룬 영어책들이 매대를 가득 채우고 있었다. BTS, 블랙핑크, K-드라마, 김치, 비빔밥, 떡볶이 등 한국 대중문화와 요리를 소개하는 책들이 한눈에 봐도 부쩍 많아졌다.이러한 변화는 몇 가지 흐름이 맞물려 나타난 결과로 보인다. 첫째, 전 세계적으로 한류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음악, 드라마, 영화뿐 아니라 한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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