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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즈마케팅

코즈마케팅 새로운 이슈의 등장 (2) - 다민족 다문화 '레인보우코리아 합창단’은 피부색도, 생김새도, 부모님의 나라도 다르지만 이 땅에서 나고 자란 어린이로 이루어진 우리나라의 첫 다문화소년소녀합창단이다. 여러 가지 개성 있는 색이 모여 아름다운 하나를 이루는 무지개처럼, 중국·일본·필리핀·파라과이 등 7개국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이 일곱 빛깔의 꿈을 노래한다. 과거 다문화 가정에서 자란 유명 가수 인순이씨가 처음 무대에 섰을때의 낮설음과 편견은 이제 전설속의 이야기가 되어가고 있다. 한국 사회는 외국인근로자, 결혼이민자, 유학생 등 다양한 외국인의 유입으로 급속히 다문화사회로 전환되어가고 있다. 국민의 2%가 넘는 외국인이 우리와 함께 살고 있으므로 우리사회는 이미 다문화사회를 넘어 다민족국가로 가고 있다. 수치로도 다문화사회는 입증된다. 국제결혼으로 이주해.. 더보기
유한킴벌리의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 SINCE 1984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초등학교 학생들도 어렵지 않게 따라 말하는 유한킴벌리의 광고 카피다. 귀에 못이 박이도록 강조한 탓에 일부에서 “혹시 유한킴벌리가 목재회사 아니냐”는 소리가 나올 정도다. 또한 워낙 ‘조림사업’을 강조하다 보니 “주력업종이 목재사업 아니냐”는 오해를 하는 사람도 있었다. 1980년대 들어서면서 소비자들의 소득 및 생활수준이 향상 되고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유한 킴벌리는 새롭게 기업 이미지를 구축할 필요성을 느끼기 시작했다. 이를 위해 유한 킴벌리는 외국의 공익 캠페인 사례들과 국내 제반 환경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기 시작했다. 국내 환경 환경에 대한 소비자 조사결과에 따라 ‘한강보호’와 ‘도시미화’, ‘국토 녹화사업’등의 프로젝트가 검토 되었으며 이를 종합적으로 분석하.. 더보기
원포원 (1 for 1) 코즈마케팅, P&G 계열 Pampers의 'One Pack = One Vaccine' 브랜드제국 P&G 많은 소비자들은 P&G 라는 회사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한다. 하지만 아이보리 비누, 비달사순 샴푸, 질레트 면도기, 위스퍼 생리대, 오랄비 칫솔, 크레스트 치약, 듀라셀 건전지, 팸퍼스 기저귀, 프링글 포테이토칩, 타이드 세제 등은 한 번씩 구매를 해 보았거나 적어도 브랜드 이름은 들어 봤을 것이다. 여기에 언급된 브랜드들은 다 P&G가 생산하고 판매하는 세계적인 생활용품들이다. P&G는 한 마디로 브랜드 제국이다. P&G 는 상품마다 독자적인 브랜드를 붙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우리나라의 경우 삼성이나 LG 같은 모기업 브랜드가 제품 브랜드가 되는 경우가 흔한데 P&G 의 경우 제품 마다 개성 있는 브랜드를 만들어 독자적인 운영을 하고 있다. 이러한 개념을 House of Brand 라.. 더보기
PRODUCT (RED), 새로운 코즈마케팅 모델 - 목적이 동일한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들의 참여 (2006년) Bono's Life 전설적인 록그룹 U2의 보컬인 보노(본명 Paul David Hewson)는 쌓아올린 음악적 명성 만큼 사회적인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 하고 있다. 1979년 19세의 보노는 국제사면위원회가 기획한 The Secret Policeman's Ball Show를 관람한 이후 사회정치의식을 갖기 시작했으며 1984년 뮤지션 밥 겔도프가 기획한 프로젝트 그룹 Band Aid에 동참하면서 처음으로 공익활동에 발을 내 딛는다. 밴드에이드는 아프리카의 기아와 빈곤을 위해 영국의 뮤지션들이 모여 기획한 프로젝트 그룹으로 싱글앨범 Do They Know It's Christmas 발표하여 아프리카의 기아와 빈곤의 문제를 세상에 알리고 앨범판매를 통한 수익금을 아프리카를 위해 기부한 음악을 통해 세.. 더보기
새로운 이슈 접근 - 아름다움의 재발견, Dove의 Campaign for Real Beauty (2004년) 네모공주 박경림과 Real Beauty 2006년 가을 네모공주라는 별명을 가진 방송인 박경림씨는 글로벌 기업 유니레버에서 진행하는 ‘도브, 리얼뷰티 캠페인’의 홍보 대사 활동을 시작했다. 다국적 회사 유니레버의 뷰티 브랜드 도브는 10대 소녀들의 외모에 대한 자신감을 향상시키기 위해 '도브 리얼뷰티 교육기금을 출범 시키며 이 프로그램의 홍보대사로 외모지상주의 시대에 자신만의 개성과 철학을 같고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박경림씨는 홍보대사로 위촉한 것이다. 리얼뷰티 교육기금은 도브가 한국청소년연맹, 한국여성민우회와 함께 운영하는 청소년 대상 외모 인식 교육 프로그램 '보디 토크'에 쓰였는데 이 교육은 실제 생활이나 매체에서 볼 수 있는 미의 조작 과정을 알아보고, 자신의 아름다움을 스스로 찾아내고 소중하게.. 더보기
비영리 코즈브랜딩의 시작, 미국심장협회의 Go Red for Women (2003년) 모든 것이 브랜드다. 하나의 제품을 브랜드화 하려면, 그 제품의 기능이 ‘무엇’이고, ‘왜’소비자들이 관심을 가져야만 하는가는 물론이고, 제품을 특징 지을 수 있는 네임과 다양한 브랜드 요소들을 이용함으로써 제품이 ‘어떤 것인가’에 대해 소비자들에게 가르치는 것이 필수적이다. 다시 말해서 제품이나 서비스를 브랜드화 하기 위해서는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위한 라벨이나 문구를 제시해야 하며 소비자들에게 제품은 특징과 다른 제품과의 차별성은 무엇인지 브랜드가 갖고 있는 의미를 제시해야 한다. 여기서 제품이란 우리가 알고 있는 물리적 제품, 서비스, 소매상점, 인터넷 전자상거래 만을 의미하지 않고 사람, 조직, 장소 또는 각종 아이디어와 공익적 이슈 등도 여기에 해당이 된다. 한마디로 모든 것이 브랜드화 될 수 있.. 더보기
2000년대의 코즈마케팅 21세기를 열었던 베스트셀러 하면 도서 평론가들은 단연 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인 토마스 프리드먼의 를 꼽는다. 이 책을 통해 프리드먼은 오늘날의 시대를 규정짓는 거대담론으로 세계화를 지목하고, 그에 관한 포괄적이면서도 독창적인 시각을 잘 드러냈다. 세계화는 결코 일시적인 현상이나 그저 흘러가고 말 유행이 아니다. 세계화는 냉전체제를 대치한 새로운 국제 시스템으로서 매우 융통성 있으면서도 상호 연결된 체제로, 국경을 초월하여 이루어지는 자본, 기술, 정보의 통합을 말한다. 세계화에 의해 지구는 단일의 글로벌 시장으로 바꾸어가고, 지구 전체가 하나의 마을처럼 변해 가고 있다. 따라서 세계화 체제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면 아침에 듣는 뉴스도 제대로 알아듣지 못하고, 자신의 투자가 제대로 된 것인지조차 판단하기 하.. 더보기
코즈마케팅 최초의 ‘통합 마케팅 프로그램’, Target의 Take Charge of Education (1997년) 이 사람은 누구일까?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몹시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재수하여 옥스퍼드대학교에 들어갔지만, 우울증으로 시험에 낙제하여 퇴학당했다. 노동으로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호텔의 조리사와 조리용 스토브 외판원으로 일했다. 조리용 스토브 외판원 시절 판매실적이 우수하여 회사의 부탁으로 영업 가이드북을 만들었고 이후 광고 영업사원의 길을 걷게 된다. 남들이 도전 보다는 안정을 취하고 싶어 하는 나이 서른일곱에 뉴욕에서 광고대행 사업을 시작하여 본격적인 광고의 길로 들어선다. 매우 독창적인 광고들을 선보였고, 창의성과 여론조사를 통한 광고 도입, 기업 이미지 광고(브랜드 광고)의 중요성을 알려 현대광고를 발전시켰다. 광고의 역사에 대해 조금 알고 있다면 이 사람이 누군지 감이 잡힐 것이다. 바로 .. 더보기
코즈마케팅 최초의 고객충성도 프로그램, General Mills의 Box Tops for Education (1996년) 미국도 역시 교육이 문제다 1989년 프린스턴 대학을 졸업한 웬디 콥(Wendy Kopp)은 고액 연봉의 직장을 포기하고 대학 때 배운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변화를 이루는 일’을 실천에 옮기기로 결심했다. 웬디는 평소 공립 교육의 실패에서 비롯된 교육의 불평등 문제에 관심이 많았다. 실제로 미국의 빈민지역 공립학교와 중상류층이 거주하는 지역의 사립학교의 학력수준은 차이가 있었다. 웬디는 저소득층 지역의 학생들을 위한 교육봉사단을 만들기로 결심하고 이 계획을 미국을 위해 가르친다는 ‘Teach for America’로 이름 지었다. 웬디의 담당 교수는 비현실적이라고 만류했지만 웬디는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천에 옮겼다. 웬디는 교육봉사단 아이디어를 가지고 30여 개의 대기업에 편지를 보내 기금 모금.. 더보기
특정제품 수익의 전액 기부, M.A.C의 VIVA GLAM (1994년) M.A.C과 VIVA GLAM 2009년 7월 케이블 채널 올리브에서는 ‘리빙뷰티 고소영 립스틱으로 세상을 구하다’라는 다큐멘타리를 방영했다. 탤런트 고소영이 에이즈로 부모를 잃은 아이들에게 작은 행복과 웃음을 전해주고자 캄보디아 프놈펜에 위치한 한 고아시설에 방문한 것을 다큐멘타리 형식으로 제작 한 것을 보여 주며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이끌어 냈다. 탤런트 고소영의 캄보디아 탐방은 전문 메이크업 브랜드 맥(M.A.C)의 사회공헌 사업인 ‘맥 비바글램 아티스트 프로젝트’의 하나로 진행 되었다. M.A.C은 1985년 프랭크 토스칸이 자신의 집 주방에서 창업한 회사다. 토스칸과 창업자는 자신의 품목들을 마케팅하기 위해서 전통적인 광고대신 무엇인가를 새로이 시도해 보자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그들은 자신들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