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5월 13일)에는 대북인도적 지원활동의 맏형 역할을 해온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을 방문했습니다.
재단 퇴사전에 인사 드리려 했는데 홍상영 사무총장님과 일정이 맞지 않아 엊그제로 잡았죠.
서로의 근황을 묻는 간단한 티타임으로 시작된 모임은 장장 3시간 동안 계속되었습니다. 처음에 홍상영 사무총장님과 독대하다가 손종도 사무국장님 박기찬 박사님도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대화의 주제도 한국 NPO의 현실과 미래, 대북인도적 지원 사업 30년의 역사, 점점 극단적으로 가는 한국 사회, 글로벌 및 다문화 시대의 통일운동의 방향, 업무 형태의 변화 그리고 조직관리의 어려움, 프로그램에 대한 조언, 앞으로 통일 사업들 그리고 마지막으로 중년 이후의 건강 관리 등등..
3시간이 금방 지나갔네요..
앞으로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과는 강연 및 컨설팅등으로 협력하게 될 것 같습니다.
당장 7월 4일 (목) 진행되는 아카데미 프로그램의 강연을 잡아 주셨네요..^^
지난 9년의 경험을 이렇게 협업을 통해 공유해 보렵니다.
그저 이러한 기회가 주어지는 것이 감사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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