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4일)에는 지인들과 함께 태영호 의원님을 만났습니다. 뭐 특별한 정치적 모임은 아니었고요 이제 국회의원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태 의원님과 편안한게 식사하는 자리였지요.
태영호 의원님과 처음 만난것은 이 분이 한국에 오시고 한 6개월 정도 뒤인 2017년 2월 1일입니다. 벌써 7년의 시간이 지났네요. 태 의원이 국회로 가시기 전까지는 자주 만났습니다. 남한 생활에 정착하시는 과정에서 먼저 연락을 주셔서 궁금한 것도 많이 물어 보셨고 사회, 역사 문제에 대해 여러 의견들도 물어 보셨죠.
그동안 하셨던 질문들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자신의 경호원 중 한사람이 결혼을 하는데... 축의금을 얼마나 해야 하느냐?” 였어요.
무엇보다 저서인 <3층 서기실의 암호>를 집필하실 때 출판을 앞두고 함께 원고를 검토하며 이야기를 나누었던 것도 잊지 못할 일이죠. 그리고 얼떨결에 맡게된 <3층 서기실의 암호> 출판 기념회에서 사회를 본 일도요..
2020년 국회의원이 되신 후 공식적인 자리에서 수차례 만나적이 있지만 사적인 자리에서는 거의 4년만에 뵈었네요.
만나면 만날수록 태영호 의원님은 활력이 넘치는 에너자이저란 생각이 듭니다. 국회의원 임기를 마친후 할 일에 대해 다양한 구상을 다 해 놓으셨더군요. 정치적 성향에 따라 태영호 의원에 대한 호불호가 있지만 저는 늘 꿈을 꾸며 호기심 가득하고 성실한 자세로 삶을 개척하는 태영호란 사람에게 매력을 느낍니다.
이제 이달 말이면 국회의원 태영호가 아닌 통일운동가, 유튜버 등 다양한 일을 하는 태영호로 새로운 삶을 사시겠죠. 이미 이분에게는 2016년 7월 한국에 올때 부터 계속 되고 있는 새로운 삶의 연속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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