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말 김옥균, 이승만, 김구 뿐 아니라 같은 시대를 살았던 많은 젊은이들이 풍전등화(風前燈火) 가운데 있는 조선의 운명을 바꾸어 보고자 자신의 모든 것을 내걸었다. 이것은 19세기말 조선의 젊은이들이 가지고 있었던 시대정신이었다. 이러한 시대의 흐름속의 청년정신은 조선말과 일제시대 젊은이들에겐 일종의 횃불과도 같았다. 이상재, 안창호, 조만식 같은 지도자들은 젊은이들의 역할 모델이 되기도 했다. 암울했던 일제시대의 젊은이들에겐 항일독립이라는 대의명분을 바탕으로 분명 ‘흔들 수 있는 깃발’, ‘부를 수 있는 노래’, ‘믿을 수 있는 신조’, ‘따를 수 있는 지도자가’ 있었다.
그렇다면 통일시대를 살아갈 우리의 젊은이들은 어떨까? 사회가 양극화 되고 청년 실업률이 나날이 증가하면서 많은 청년들이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갖고 있다. 하지만 우리 젊은 세대들은 좌절만 하고 있지 않다. 삶의 현장에서 또 다른 가능성을 찾아 자신과 사회를 같이 생각한다. 2010년 1월 조선일보가 기획 보도한 G세대와 2011년 4월 중앙일보가 기획 보도한 P세대가 대표적이다. G세대와 P세대는 용어만 다를 뿐 그 의미 안에는 다양한 공통분모를 갖고 있다. 공통분모를 조합해 보면 “글로벌시대 열린 민족주의를 갖고 있는 자기 개성이 강하고 실용을 중시하는 젊은이들”이란 정의를 내릴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시대의 공통 분모속에 우리는 다음세대를 향한 통일을 고민해야 한다.
지금 지구촌 곳곳에서는 젊은 감각을 가진 리더들이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다. 애플의 CEO 였던 스티브 잡스(Steve Jobs), 페이스 북의 설립자인 마크 주커버그(Mark Hukerburg)가 그렇다. 이들은 모두 약관의 20대 나이에 처음 일을 벌렸다. 하바드대학 총장을 역임한 나단 푸쉬는 젊은이들에는 ‘흔들 수 있는 깃발, 부를 수 있는 노래, 믿을 수 있는 신조, 따를 수 있는 지도자’, 이 4가지가 필요하다고 있다. 이는 통일시대를 살아갈 우리 젊은이들게도 동일하게 해당된다.
· 흔들 수 있는 깃발 - 통일을 이야기 할 수 있는 ‘커뮤니티’
· 부를 수 있는 노래 - 미래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문화적 역량’
· 믿을 수 있는 신조 - 통일과 평화의 가치가 내포된 ‘시대정신’
· 따를 수 있는 지도자 - 시대의 가치가 반영된 ‘리더십
미래 세대의 주인공들에게는 주입식교육이나 일방적인 방향으로 통일을 이야기해서는 안된다. 미래세대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하여 그들 스스로 행동하도록 동기부여 하도록 해야힌다.
기도제목
1. 청년들이 이 시대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알게 하기고 그 역사에 헌신하게 하옵소서.
2. 젊은이의 창의력과 상상력으로 통일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가 나오고 선한 운동이 일어나게 하옵소서.
3. 청년의 열정으로 이념과 세대, 지역과 계층의 벽을 허물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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