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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혁신

젊은이들 대안경제를 논하다... 2008년 가을 젊은이들이 대안경제를 논한것을 정리한 것입니다. 오늘 이 시간에는 그동안의 배움과 나눔들을 정리하고 앞으로 세상을 헤쳐나가야 할 청년으로로 어떤 자세를 가지고 임해야 하는 한번 다 같이 이야기 하는 시간을 가지면 좋겠습니다. 대안경제란 신자유주의의 확산, 자본의 세계화로 극단적 이윤추구가 일상화 되면서 사회양극화 현상을 극복해 보고자 하는 지속가능한 경제 방식을 말합니다. 사회적기업, 마이크로 크레딧, 공정무역, 사회책임투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이번 아카데미는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혼합한 모델인 Blended Value Map (가치혼합맵)을 기초로 강의를 기획하였습니다. 가치 혼합이란 기업이 과거의 단순한 경제적 가치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의 일원으.. 더보기
사회적기업과 브랜드 마케팅의 아버지 필립 코틀러에 따르면 제품이란 필요와 욕구를 충족 시켜주기 위해 주의, 획득, 사용, 소비를 목적으로 시장에 제공될 수 있는 모든 것을 말한다. 따라서 제품이란 물리적인 제품, 서비스, 소매상, 인물, 조직, 장소가 될 수 있고 또는 아이디어도 될 수 있다. 사회적 기업도 일반 기업과 동일하게 제품과 서비스를 생산, 유통, 판매하는 기업이기에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브랜드가 필요하다. 이것은 선택이 아닌 기업으로서 가져야 하는 필수 사항이다. 제품은 어느 것이나 그 본질을 갖고 있다. 소비자의 관점에서 보면 그 제품을 사용함으로써 궁극적으로 반드시 얻고자 하는 편익(Benefit)에 있다. 에어컨은 시원하게 잘 나와야 하고 의사를 병을 고쳐야 하며 KTX는 빠르고 안전하게 승객을 수.. 더보기
그들이 시애틀에 모인 까닭은... 1999년 11월 30일 아침, 미국 시애틀에서 열리기로 예정되었던 세계무역기구(WTO) 각료회의를 저지하기 위해 세계 각지에서 5만 여 명의 대안 세계화 운동 활동가들이 모였다. 시위대는 시애틀의 회의장(Convention & Trade Center)을 둘러싸고 각국 장관들의 입장을 막았다. 회의장으로 입장하지 못한 각국 대표자들을 둘러싼 시위대는 세계화를 반대하는 각종 구호를 외쳤다. 이 시위로 인해 WTO 각료회의 개회식은 열리지 못했고 각종 행사들이 지연 또는 취소되었다. 이들 시위대는 전세계에서 인터넷을 통해 서로의 정보를 주고받으며 시애틀에 모였다. 이는 서로 다른 세계 각국의 조직이 분권화된 협동을 통해 국제문제에 대안의 목소리를 내려는 시위였으며 세계화 시대 국가 간 자유무역의 본산인 WT.. 더보기
Social Enterprise London & Fifteen Restaurant 영국 런던에서 런던 지역사회의 사회적 기업의 확대를 위해 만들어진 SEL (Social Enterprise London)이 있다. SEL은 협동조합, 신용조합, 공동체 비즈니스, 중간 노동조합, 취약계층 및 실직자들에게 교육 및 교육기회 제공, 비즈니스 노하우 공유 등 대안적인 비즈니스를 연대해 나가고 있다. SEL과 함께 네트워킹 되어있는 런던의 사회적 기업들 중에는 공저무역 커피숍이 Cafedirect, 노숙인들을 위한 잡지 Big Issue, 공정무역 초코렛인 Divine Chocolate, 유명 요리사 제이미 올리버(Jamie Oliver)의 Fifteen Restaurant 등이 있다. 특히 유명 요리사 제이미 올리버가 세운 런던의 레스토랑 '피프틴(Fifteen)'은 취약 계층 청년들을 자립시.. 더보기
굿윌 GoodWill 그리고 에드가 헬름즈 아름다운 가게는 시민들이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물건을 기증하고 이를 수선하여 판매하는, 일종의 자원 재순환을 통해 사회의 생태적, 친환경적 변화에 기여할 목적으로 운영되는 상점이다. 2002년 아름다운 가게가 시작될 무렵 프로젝트의 실무진들은 신(新)신사유람단을 꾸려 미국과 영국 등지의 단체를 방문하여 아이디어를 얻고 벤치마킹을 통해 한국적 상황에 맞는 나눔의 가게를 시작하였다. 이때 아름다운 가게가 역할 모델로 삼은 것이 우리에게 익숙한 영국의 옥스팜과 구세군 그리고 지금부터 이야기할 굿윌이다. 소외된 사람들을 찾아나선 에드가 헬름즈 굿윌은 1902년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에서 기독교 목사였던 애드가 헬름즈Edgar J. Helms에 의해 실업자 및 부랑아, 장애인, 가난한 이민자 등을 위한 고용 및 취.. 더보기
환경, 내일을 늦으리.... 환경 콘서트 中 - 더 늦기 전에 ♬♬ 생각해 보면 힘들었던 지난 세월 앞만을 보며 숨차게 달려 여기에 왔지 가야 할 길이 아직도 남아 있지만 이제 여기서 걸어온 길을 돌아보네 어린 시절에 뛰놀던 정든 냇물은 회색거품을 가득 싣고서 흘러가고 공장 굴뚝에 자욱한 연기 속에서 내일의 꿈이 흐린 하늘로 흩어지네 하늘 끝까지 뻗은 회색 빌딩 숲 이것이 우리가 원한 전부인가 그 누가 미래를 약속 하는가 이제 느껴야 하네 더 늦기 전에 그 언젠가 아이들이 자라서 밤하늘을 바라볼 때에 하늘 가득 반짝이는 별들을 두 눈 속에 담게 해주오... ♬♬ 1992년 오늘 보다 더 나은 내일의 환경을 꿈꾸며 조선일보 주최로 우리나라 최초의 환경 콘서트 ‘내일은 늦으리’가 열렸다. 서태지와 아이들, 김종서, 015B, 신해철, .. 더보기
사회적기업가란? 사회적 기업가란 말이 사람들 가운데 많이 회자 되고 있다. 아쇼카재단의 빌드레이튼은 사회적 기업가는 물고기를 잡는 법을 가르쳐 주는 것을 넘어 물고기를 잡는 사업 자체를 변화 시키는 사람으로 이야기 하고 있다. 사회적 기업가란 한마디로 눈앞에 닥친 사회적인 난제들을 기업가 정신으로 해결해 나가는 사람들 의미한다.. 다보스 세계경제포럼 창립자인 클라우스 슈왑이 설립한 ‘사회적 기업가를 위한 슈왑 재단’은 사회적 기업가를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다. △ 혁신, 책략, 기회 요소를 혼합하여 사회적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적용하고 확립 한다 △ 건강, 교육, 환경, 기업가정신개발, 마이크로 크레디트, 지역개발 같은 분야에서 일 한다 △ 새로운 상품, 서비스, 사회문제에 대한 새로운 해결책을 찾으므로 혁신 한다 △.. 더보기
공정무역의 기원을 찾아서 - 노예들이 만든 서인도 제도산 설탕 불매운동을 펼친 혁신운동가들 노예폐지운동은 공정무역과 연관이 있다? 평생을 노예해방과 사회의 잘못된 악습을 개혁하기 위해 노력한 영국의 정치인 윌리엄 윌버포스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에는 이러한 장면이 나온다. 번번이 노예무역 폐지(안)를 의회에 제출했다가 뜻을 이루지 못해 좌절한 윌버포스는 한 여인을 만나면서 다시 한 번 새 힘을 얻게 된다. 이 여인은 자신의 노예들이 만든 설탕 불매 운동에 적극 가담하고 있고, 조사이어 웨지우드가 만든 배지를 차고 다닌다고 말해 윌버포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당시 영국에서는 노예들이 생산한 서인도 제도 설탕을 먹지 말자는 운동이 일어나고 있었고, 노예무역 폐지 운동가들은 조사이어가 만든 ‘Am I not a man and a brother?(저는 사람이 아니고 형제가 아닙니까?)' 라고 쓰여 있는.. 더보기
그림 한 점에 담긴 생각 - 밀레의 '이삭 줍는 여인들' 2009년 출간 했던 의 서문입니다... 밀레의 그림 '이삭줍는 여인들'을 묵상하며 글을 썼지요... ========================= 사람들은 하루의 일과를 끝낸 한 농부 내외가 황혼이 지기 시작한 전원을 배경으로 기도를 드리고 있는 프랑스의 사실주의 화가 밀레(Jean Francois Millet)의 그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