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혁신 썸네일형 리스트형 사회책임투자에 주목하다 급변하는 세계 경제의 흐름 속에 사회책임투자의 중요성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사회책임투자는 앞장에서 언급했던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3대축인 ESG 즉, 환경, 경제, 사회적인 문제와 연관되어 있다. 이들 3대축과 사회책임투자는 기회와 위험 요소들 간의 상관관계를 갖고 있고 결국 기업의 장기적 실적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전세계적으로 환경, 인권, 노동 등 각종 규제와 기준이 강화되는 추세다. 시장과 소비자들은 좀더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기업을 원하고 있다. 같은 제품과 서비스를 구매하더라도 윤리적인 기업의 제품을 구매하기 원하고 이에 대한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한 국제 규정들이 국제기구와 NGO들로부터 나오고 있다. 이처럼 기업이 사회책임에 대해 더 민감해 지게 된 이유는 기업을 둘러싸고 있는 이해 관계자들.. 더보기 깨어있는 기업이 대접 받는 세상 기업의 주인은 주식을 갖고 있는 주주들이다. 그렇다면 제품이나 서비스의 생산 및 유통과정에서 윤리적이지 못한 방법으로 영리활동을 하고 있는 기업들의 주주들은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또한 수익률만 높다면 도박이나 술, 담배, 군수물자, 핵무기, 포르노 사업에 투자해도 상관없을까? 더 나아가 사회적, 환경적으로 좋은 일을 하고 있는 사회적의 책임을 다하고 있는 기업들의 주식이나 펀드 투자를 통해서 돈을 버는 것은 물론 좋은 세상을 만드는데도 기여를 하면 어떨까? 이러한 것을 가능하게 만드는 것이 바로 사회책임투자(Socially Responsible Investment: SRI)이다. 돈을 벌되, 주변 사람이나 사회에 피해를 주지 않는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다. 사회책임투자는 투자의사 결정시 전통.. 더보기 사회책임투자와 존 웨슬리 젊은 성직자, 사회개혁을 꿈꾸다 기독교 교파 가운데 하나인 감리교를 창립한 존 웨슬리는 1703년 영국에서 성공회 신부의 아들로 태어났다. 웨슬리의 활동은 복음 전도를 통한 인간 영혼의 구원과, 인간의 마음과 사회생활을 개혁하는 성결 운동, 그리고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을 돌보는 박애 운동 이 세 가지 일에 집중되었다. 웨슬리는 당시의 귀족과 관료 중심의 자본주의 경제체제, 그리고 도덕적이지 못한 경제 윤리와 향락을 추구하는 자본가들의 죄악을 비판하고 이들의 반성을 촉구하였으며, 노예 제도폐지와 감옥 개선운동, 빈민구제, 의료봉사, 교육 등 실질적인 사회 개혁을 시도했다. 활동 초기의 감리교도들은 대부분 가난한 노동자 계급에 속했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갈수록 재물을 축적한 신도들이 늘어났다. 존 웨슬리는.. 더보기 한국의 마이크로크레딧,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라. 방글라데시의 그라민은행 모델을 도입하며 시작된 한국의 마이크로 크레딧 사업은 사회적기업 육성등과 맞물려 한국형 취약계층 자립사업 모델을 만들며 거듭나고 있다. 그라민은행 모델은 한국에는 적합하지 않는 모델이지만 아직도 개발도상국에서는 수요가 있는 사업 가능성이 있는 모델이다. 그렇다면 이것을 한국 밖으로 가져가면 어떨까? 실제로 지난 2007년 10월 제2차 남북정상회담 당시 수행원으로 방북한 하나은행 김승유 회장은 북한측에 마이크로 크레딧 사업을 제안하기도 했다. 제한적으로 허용된 북한의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대출을 하는 사업을 하는 계획을 마련했다. 앞에서 언급된 북한에서 마이크로 크레딧 사업을 하고 있는 호주 사업가 데이비드 부소의 성공을 영향을 받은 듯 하다.하나은행의 제안은 아직 실현되지 못했지.. 더보기 사회적 벤처캐피털 한국의 마이크로크레딧은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소액금융에서 실물경제 부문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사회적 벤처캐피털의 형태로 재편될 필요성이 있다. 벤처 캐피털은 창업 단계에 있는 정보통신이나 생명공학 분야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회사를 말한다. 사회적 벤처 캐피털이란 창업단계의 사회적 기업에 투자하는 벤처 캐피털을 의미한다. 자업영자 위주의 마이크로크레딧을 넘어서 사회적 기업에 투자하기 때문에 기업을 통한 취약계층의 지속 가능한 경제활동에 도움을 주고 좀더 체계적인 경영관리 지원을 할 수 있다. 마이크로크레딧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방글라데시 그라민은행은 단순한 대출 시스템에서 벗어나 세계적인 식품회사인 다농과 합작하여 그라민-다농을 만들어 빈민들에 싼값에 식품을 제공하는 사업과 통신회사인 그라민-폰을 만들어 .. 더보기 마이크로크레딧 - 인프라를 통한 사전, 사후 교육 가난한 사람들은 돈만 없는 것이 아니라 경제사회관련 인프라가 없다. 즉, 사업을 진행할만한 인프라가 없는 것이다.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강한 의지와 자본만 있으면 되는 것이 아니라 생산, 판매, 인적 자원관리, 법무, 세무와 같은 지원이 필요하다. 이것이 바로 사업을 하기 위한 기본 인프라다. 그래서 가난한 사람들이 사업을 할 수 있도록 교육이나 경영컨설팅이 함께 가야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본만 빌려주는 것이 아니라 사전·사후 관리를 통해서 가난한 사람들이 하는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특별히 우리나라와 같이 경쟁이 심한 사회에서는 사후 관리가 상당히 중요하다. 창업을 시작하기위해서는 창업자는 해당분야 시장 상황 및 전망에 대해서 기본적으로 알고 있어야 하.. 더보기 한국의 마이크로크레딧 우리나라에 마이크로크레딧이 처음으로 도입된 것은 10년이 채 안된다. 2000년 현재 한라다당 국회의원인 강명순 당시 사단법인 부스러기사랑나눔회 대표가 시티은행의 주선으로 방글라데시 그라민 트러스트에서 교육을 받은 후 그라민은행에서 5만달러를 종자돈으로 대출받으면서 시작되었다. 이 종자돈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사회 각 분야의 협력을 받아 빈곤․취약계층의 실질적인 자활․자립에 도움을 주고 있다. 현재는 ‘사회연대은행’ ’아름다운재단‘ ’열매나눔재단’ ‘희망제작소 소기업발전소’ ‘지역자활센터’ 등, 풀뿌리 민간영역으로 마이크로크레딧 활동이 확산 되고 있고 일시적인 수혜적 지원이 아닌, 빈곤․취약계층의 심리․정서적 자립과 함께 경제적 빈곤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 하고 있다. 신나는 조합과 사회연대은행은 설립 .. 더보기 사우스쇼어은행 1973년에 시카고에서 설립된 사우스 쇼어는 미국 최초의 커뮤니티 개발은행으로, 미국 전역의 수천만의 예금자로부터 모은 얻은 펀드를 커뮤니티 재생에 투자하고 있다. 쇼어은행은 1970년대 지역주민의 70% 이상이 이민자로서 경제적, 사회적으로 황폐화되고, 은행융자도 받을 수 없었던 사우스쇼어 지구에서 주택건설 및 융자, 기업융자, 교육 등의 서비스를 시작하였다. 쇼어은행은 미국전역으로부터 예금을 보아 사우스쇼어 지역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방식으로 지역의 재생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이와 함께 쇼어은행도 유명해져서 유사한 은행이 디트로이트, 워싱턴 등의 각지에 생겨났다. 쇼어은행의 부사장인 진 포기(Jean Pogge)에 의하면, 커뮤니티 투자는 돈이 사용되어야 하는 방법에 관한 철학을 제공한다. 특히, .. 더보기 엑시온 - 마이크로크레딧 액시온(ACCION International)은 1961년 라틴아메리카 도시들의 극심한 빈곤을 해결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처음에는 전기와 하수구 시설을 설치하고 교육훈련 및 영양 프로그램을 실하는 커뮤니티 개발 사업위주로 실시하였으나 가난한 사람들에 대한 근본적인 대안 마련을 위해 현지인들이 소규모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하게 되었고 마이크로크레딧 사업도 이와 함께 시작하게 되었다. 이렇게 시작된 액시온의 마이크로크레딧 사업은 발전하여 소기업(microenterprise)만을 목적으로 설립된 세계 최초의 상업은행인 뱅코솔(BancoSol)의 설립을 지원 하게된다. 중남미지역에서 성공을 거둔 액시온은 1991년 지원본부가 있는 미국으로 진출하여 지역공동체에 기반을 둔 조직으로서 소규모 업체 오너들이.. 더보기 마이크로크레딧의 두 모델 - 개발도상국형, 선진국형 경제용어 중에 ‘남북문제(North-South Problems)’라는 개념이 있다. 주로 지구 북반구에 위치한 선진 산업국과 적도 및 남반구에 위치한 저개발국가 사이의 발전 및 소득 격차에 생기는 국제정치․경제의 구조적 문제를 이야기 한다. 마이크로 크레딧은 선진국과 후진국의 경제 여건에 따라 가각 다른 형태로 발전되어 왔다. 남북 간의 경제문제에 따라서도 모델이 나뉘어 진다. 마이크로크레딧은 개발도상국형 모델과 선진국형 모델로 나눌 수 있다. 후진국위주로 되어 있는 개발도상국 모델을 보면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하고 상대적으로 사후 관리가 많지 않아서 운영비용이 낮다. 그라민은행은 5명을 1조로 빌려주는 공동체 대출을 하고 상환률이 98%정도 된다. 이는 선정하는 절차가 까다롭고 상환을 회피하기 어렵기 때.. 더보기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