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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이야기/코즈(공익) 마케팅

PRODUCT (RED), 새로운 코즈마케팅 모델 - 목적이 동일한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들의 참여 (2006년) Bono's Life 전설적인 록그룹 U2의 보컬인 보노(본명 Paul David Hewson)는 쌓아올린 음악적 명성 만큼 사회적인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 하고 있다. 1979년 19세의 보노는 국제사면위원회가 기획한 The Secret Policeman's Ball Show를 관람한 이후 사회정치의식을 갖기 시작했으며 1984년 뮤지션 밥 겔도프가 기획한 프로젝트 그룹 Band Aid에 동참하면서 처음으로 공익활동에 발을 내 딛는다. 밴드에이드는 아프리카의 기아와 빈곤을 위해 영국의 뮤지션들이 모여 기획한 프로젝트 그룹으로 싱글앨범 Do They Know It's Christmas 발표하여 아프리카의 기아와 빈곤의 문제를 세상에 알리고 앨범판매를 통한 수익금을 아프리카를 위해 기부한 음악을 통해 세.. 더보기
새로운 이슈 접근 - 아름다움의 재발견, Dove의 Campaign for Real Beauty (2004년) 네모공주 박경림과 Real Beauty 2006년 가을 네모공주라는 별명을 가진 방송인 박경림씨는 글로벌 기업 유니레버에서 진행하는 ‘도브, 리얼뷰티 캠페인’의 홍보 대사 활동을 시작했다. 다국적 회사 유니레버의 뷰티 브랜드 도브는 10대 소녀들의 외모에 대한 자신감을 향상시키기 위해 '도브 리얼뷰티 교육기금을 출범 시키며 이 프로그램의 홍보대사로 외모지상주의 시대에 자신만의 개성과 철학을 같고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박경림씨는 홍보대사로 위촉한 것이다. 리얼뷰티 교육기금은 도브가 한국청소년연맹, 한국여성민우회와 함께 운영하는 청소년 대상 외모 인식 교육 프로그램 '보디 토크'에 쓰였는데 이 교육은 실제 생활이나 매체에서 볼 수 있는 미의 조작 과정을 알아보고, 자신의 아름다움을 스스로 찾아내고 소중하게.. 더보기
비영리 코즈브랜딩의 시작, 미국심장협회의 Go Red for Women (2003년) 모든 것이 브랜드다. 하나의 제품을 브랜드화 하려면, 그 제품의 기능이 ‘무엇’이고, ‘왜’소비자들이 관심을 가져야만 하는가는 물론이고, 제품을 특징 지을 수 있는 네임과 다양한 브랜드 요소들을 이용함으로써 제품이 ‘어떤 것인가’에 대해 소비자들에게 가르치는 것이 필수적이다. 다시 말해서 제품이나 서비스를 브랜드화 하기 위해서는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위한 라벨이나 문구를 제시해야 하며 소비자들에게 제품은 특징과 다른 제품과의 차별성은 무엇인지 브랜드가 갖고 있는 의미를 제시해야 한다. 여기서 제품이란 우리가 알고 있는 물리적 제품, 서비스, 소매상점, 인터넷 전자상거래 만을 의미하지 않고 사람, 조직, 장소 또는 각종 아이디어와 공익적 이슈 등도 여기에 해당이 된다. 한마디로 모든 것이 브랜드화 될 수 있.. 더보기
2000년대의 코즈마케팅 21세기를 열었던 베스트셀러 하면 도서 평론가들은 단연 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인 토마스 프리드먼의 를 꼽는다. 이 책을 통해 프리드먼은 오늘날의 시대를 규정짓는 거대담론으로 세계화를 지목하고, 그에 관한 포괄적이면서도 독창적인 시각을 잘 드러냈다. 세계화는 결코 일시적인 현상이나 그저 흘러가고 말 유행이 아니다. 세계화는 냉전체제를 대치한 새로운 국제 시스템으로서 매우 융통성 있으면서도 상호 연결된 체제로, 국경을 초월하여 이루어지는 자본, 기술, 정보의 통합을 말한다. 세계화에 의해 지구는 단일의 글로벌 시장으로 바꾸어가고, 지구 전체가 하나의 마을처럼 변해 가고 있다. 따라서 세계화 체제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면 아침에 듣는 뉴스도 제대로 알아듣지 못하고, 자신의 투자가 제대로 된 것인지조차 판단하기 하.. 더보기
코즈마케팅 최초의 ‘통합 마케팅 프로그램’, Target의 Take Charge of Education (1997년) 이 사람은 누구일까?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몹시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재수하여 옥스퍼드대학교에 들어갔지만, 우울증으로 시험에 낙제하여 퇴학당했다. 노동으로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호텔의 조리사와 조리용 스토브 외판원으로 일했다. 조리용 스토브 외판원 시절 판매실적이 우수하여 회사의 부탁으로 영업 가이드북을 만들었고 이후 광고 영업사원의 길을 걷게 된다. 남들이 도전 보다는 안정을 취하고 싶어 하는 나이 서른일곱에 뉴욕에서 광고대행 사업을 시작하여 본격적인 광고의 길로 들어선다. 매우 독창적인 광고들을 선보였고, 창의성과 여론조사를 통한 광고 도입, 기업 이미지 광고(브랜드 광고)의 중요성을 알려 현대광고를 발전시켰다. 광고의 역사에 대해 조금 알고 있다면 이 사람이 누군지 감이 잡힐 것이다. 바로 .. 더보기
코즈마케팅 최초의 고객충성도 프로그램, General Mills의 Box Tops for Education (1996년) 미국도 역시 교육이 문제다 1989년 프린스턴 대학을 졸업한 웬디 콥(Wendy Kopp)은 고액 연봉의 직장을 포기하고 대학 때 배운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변화를 이루는 일’을 실천에 옮기기로 결심했다. 웬디는 평소 공립 교육의 실패에서 비롯된 교육의 불평등 문제에 관심이 많았다. 실제로 미국의 빈민지역 공립학교와 중상류층이 거주하는 지역의 사립학교의 학력수준은 차이가 있었다. 웬디는 저소득층 지역의 학생들을 위한 교육봉사단을 만들기로 결심하고 이 계획을 미국을 위해 가르친다는 ‘Teach for America’로 이름 지었다. 웬디의 담당 교수는 비현실적이라고 만류했지만 웬디는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천에 옮겼다. 웬디는 교육봉사단 아이디어를 가지고 30여 개의 대기업에 편지를 보내 기금 모금.. 더보기
특정제품 수익의 전액 기부, M.A.C의 VIVA GLAM (1994년) M.A.C과 VIVA GLAM 2009년 7월 케이블 채널 올리브에서는 ‘리빙뷰티 고소영 립스틱으로 세상을 구하다’라는 다큐멘타리를 방영했다. 탤런트 고소영이 에이즈로 부모를 잃은 아이들에게 작은 행복과 웃음을 전해주고자 캄보디아 프놈펜에 위치한 한 고아시설에 방문한 것을 다큐멘타리 형식으로 제작 한 것을 보여 주며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이끌어 냈다. 탤런트 고소영의 캄보디아 탐방은 전문 메이크업 브랜드 맥(M.A.C)의 사회공헌 사업인 ‘맥 비바글램 아티스트 프로젝트’의 하나로 진행 되었다. M.A.C은 1985년 프랭크 토스칸이 자신의 집 주방에서 창업한 회사다. 토스칸과 창업자는 자신의 품목들을 마케팅하기 위해서 전통적인 광고대신 무엇인가를 새로이 시도해 보자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그들은 자신들의 .. 더보기
다방면에 걸친 코즈브랜드의 활용, AVON-BREAST CANCER CRUSADE (1993년) ‘화장품 아줌마’의 원조 에이본 1970~80년대 우리나라 주택가 골목길에서는 유니폼을 입고 요구르트나 화장품을 팔던 아주머니들을 볼 수 있었다. 일명 ‘야쿠르트 아줌마’, ‘화장품 아줌마’로 불리는 여성 판매원들은 정보 매체가 신문과 잡지, 그리고 동네에 단 몇집만 있는 텔레비전이 있던 시대에 인간관계에서 주는 신뢰를 바탕으로 제품의 기능과 효능에 과한 정보에서부터 신변잡기적인 이야기까지 하며 판매까지 하는 아주 훌륭한 세일즈 우먼들이었다. 여성 고객을 대상으로 이러한 방문 판매는 화장품 회사 에이본에 의해 세계 최초로 시작되었다. 에이본은 1886년 미국 뉴욕에서 데이비드 매커널(David McConnell)에 의해 설립되었다. 에이번이라는 이름은 매커널이 좋아한 영국의 극작가 셰익스피어의 고향 스트.. 더보기
코즈마케팅 최초의 브랜드 스포서쉽, Susan G. Komen 재단의 For the Cure (1990년) ‘핑크색’ 하면 ‘여성’ 무엇인가를 매듭 짓는 리본은 참 괜찮은 장식품중 하나다. 리본 레이스가 달린 우아한 드레스, 리본 모양의 소장한 선물이 담긴 포장, 깔끔한 신사들이 착용하는 리본 넥타이..리본은 우리 주변 곳곳에서 삶을 장식하는 아주 중요한 문양이다. 어느때 부터인가 이 아름다운 리본 장식이 단순 장식품을 넘어 핑크색 옷을 입고 전 세계 유방암으로 고통 받는 여성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상징하는 ‘핑크 리본’이 되었다. 핑크 리본은 가슴을 꼭 죄는 코르셋 대신 실크 손수건 2장과 핑크 리본으로 앞가슴을 감싼 ‘핑크 리본브라’에서 유래했다. 핑크리본은 여성의 건강과 아름다움, 그리고 무엇보다 가슴의 자유를 의미한다. 많은 여성들이 선호하는 색인 핑크는 여성들을 대상으로 하는 캠페인에 시각적인 로고로 .. 더보기
1990년대의 코즈마케팅 ‘고객의 마음을 차지하는 일은 고객의 심장을 차지하는 것이다’ 국제적인 마케팅 회사인 랩앤 콜린즈 Rapp&Collins 의 스탠 랩 Stan Rapp은 1990년대의 마케팅을 이렇게 묘사했다. 1990년대 마케팅의 화두는 ‘고객 지향의 서비스’였다. 지금은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는 광고 문구인 ‘고객만족’, ‘고객감동’이란 개념이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쓰이기 시작했다.1990년대 들어 기업간의 경쟁이 더욱 더 심화 되면서 기술이나 품질, 가 격등의 일반적인 상품에 대한 객관적인 가치가 평균화되기 시작했고 사람들의 생활양식이나 패턴은 점점 더 다양해지고 가치체계도 더욱 복잡해 졌다. 이런 흐름 가운데 1990년대 이후 기업들의 마케팅 목표가 고객만족과 가치의 교환으로 진행되었다. 여기서 마케팅의 성패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