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영이야기/코즈(공익) 마케팅

'코즈마케팅'이란? What is Cause Marketing? 마케팅 홍수시대 피겨의 여왕 김연아 선수가 경기를 마치고 품안에 안고 있었던 곰 인형을 판매 한다는 보도가 나왔을 때 언론에서는 이미 계획된 마케팅이 아니냐는 기사를 내보냈다. 우리나라의 대부분 도시들이 자신의 도시를 상품화 하겠다고 할 때 사람들은 그것을 도시 마케팅 이라고 한다. 특별한 광고도 하지 않았는데 어떤 제품이 좋다고 소문이 나면 그것을 입소문 마케팅이라고 한다. 심지어 피라미드식 다단계 판매를 고상한 언어로는 네트워크 마케팅이라고 한다. 한마디로 지금은 마케팅 홍수시대다. 사람들은 장사속이 좀 보이는 행동이다 싶으면 마케팅이라는 미사여구를 붙인다. 그렇다면 마케팅이 무엇이기에 사람들의 입속에서 떠나지를 못할까? 먼저 마케팅이란 무엇인지 한번 살펴보자. 미국 마케팅협회는 마케팅이란 조직이나 .. 더보기
선경그룹 (현재 SK)의 장학퀴즈 - SINCE 1973 경쾌한 리듬의 하이든 트럼펫 협주곡은 1970년대 MBC ‘장학퀴즈’ 시그널 음악으로 명성을 날렸다. 당시 전국적인 열풍을 불러일으켰던 장학퀴즈는 한 시대를 풍미했던 문화 아이콘이었다. “전국 고등학생들의 건전한 지혜의 대결, 장학퀴즈” 차인태(현 경기대 교수) 아나운서의 오프닝 멘트와 함께 전국은 TV 삼매경속으로 빠져들었고 TV 수상기 보급대수가 60만대를 겨우 넘어서던 시절에도 장학퀴즈 녹화가 있는 날이면 MBC 공개홀이 있었던 서울 정동 주변에는 수천명의 인파가 몰려들었다. 선경그룹이 장학퀴즈와 인연을 맺은 것은 1973년 2월이었다. 생각보다 반응이 나쁘지 않아 그럭저럭 1년여를 끌어왔지만, 광고가 좀처럼 붙지 않았던 탓에 프로그램은 존폐의 기로에 서있었다. 소식을 접한 선경그룹은 과감하게 장학.. 더보기
코즈(공익)마케팅 세상에 태어나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카드에 의해) 1980년대 암울했던 미국 1980년대 레이건 대통령 집권 당시 미국은 무역적자와 재정적자 누적되는 일명 쌍둥이 적자에 시달렸다. 외국과의 무역은 계속 밑지는 거래를 했고 나라 살림은 들어오는 돈 보다 나가는 돈이 더 많았다. 한마디로 미국 경제는 총체적인 위기였다. 당시 미국은 경제문제뿐 아니라 각종 사회문제나 국제 관계에서도 새로운 도전에 직면 했다. 사회양극화가 점점 심화되어 보건, 교육 분야에 빈곤층의 균등한 기회를 갖지 못하게 되었고 기회와 자유의 땅 미국의 가치가 많이 퇴보 되었다. 또한 신흥 경제 강국들의 부상과 지구촌 곳곳에서 미국을 반대하는 분위기 확산으로 국제사회에서 미국의 입지가 예전 같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위기를 이야기 했다. 폴 케네디와 같은 학자는 ‘강대국의 흥망성쇠’라.. 더보기
조사이어 웨지우드 이야기 (2) - 세계 최초의 브랜드 마스터, 조사이어 웨지우드 세계 최고의 명품 도자기 웨지우드를 만든 조사이어 웨지우드(Josiah Wedgwood)는 1730는 영국 스태퍼드셔에서 태어났다. 9살 때부터 도예를 배우며 견습기를 보냈고 1754년부터 5년간 T.빌든의 공장에서 일하다가 1759년에 독립하여 개량 도기를 개발하였다. 웨지우드는 대량생산 방식, 뛰어난 마케팅 기술, 도자기의 디자인에 역점을 두었다. 영국에서 최초로 흰색이 아닌 크림색 도자기를 만들었고, 유약 대신 산화물을 첨가해 색을 낸 도자기 자스퍼 웨어를 개발하기도 했다. 웨지우드가 만든 최고 걸작으로 칭송받고 있는 자스퍼 시리즈는 최고의 기술력과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1775년 처음 제작된 자스퍼는 돌을 갈아 반죽한 점토를 초벌구이 한 후 유약 처리를 하지 않고 특정 온도에 다시 구워 별도로 만.. 더보기
조사이어 웨지우드 이야기 (1)- 영국의 차(tea) 문화와 웨지우드 영국인들에게 차(tea)는 그냥 한잔 마시는 것이 아닌 자연스러운 일상속의 문화를 의미한다. 영국사람들은 하루에 차를 4~5번 정도 마시며 오후 4시가 되면 하던 일을 멈추고 티타임을 가진다. 티타임에는 홍차를 마시며 케이크와 비스킷, 잼과 생크림을 등을 곁들여 가벼운 식사를 하기도 한다. 옛날 방식을 좋아하는 영국인들은 차를 마실 때도 전통적인 예법을 사용하는데 도자기 포트나 차 주전자에 차를 우려내고 따뜻함이 오래 가도록 잔도 더운 물도 데운후에 차를 따른다. 보통 black tea라 부르는 홍차를 많이 마시는데 여기에 맛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 우유를 넣으면 milk tea라 부른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차와 음식 문화가 발달한 지역은 차와 음식을 담는 그릇, 즉 도자기 문화도 함께 발달했다. 바늘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