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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이야기/코즈(공익) 마케팅

코즈마케팅 트렌드 5. <소비시장의 여성적인 사고방식> 회사원 A씨는 매주 2차례 승용차 대신 자전거로 출퇴근한다. 사무실에선 종이컵 대신 머그잔을 쓰고, 집에선 난방 온도를 18도 이상 올리지 않는다. 대형마트에선 저탄소 라벨 제품을 우선 구매한다. 환경 문제가 이슈화 되면서 환경 보호에 적극적인 일명 ‘에코족’이 늘고 있다. 기업들도 환경의식을 갖고 있는 소비자들을 잡기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펴고 있다. 백화점 업계는 이러한 에코족들을 위한 마케팅이 가장 뜨거운 곳이다. 롯데 백화점은 회사내에 환경가치국이란 부서를 두고 환경 상품권 제도를 시행하고 친환경 매장인 ‘에코숍’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 이외에도 현대백화점의 ‘친환경’, 신세계의 ‘오가닉’, 갤러리아 ‘베이비오가닉’등 유명 백화점에서는 에코숍이 운영되고 친환경 제품이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더보기
코즈마케팅 트렌드 4. <윤리적 소비자의 등장> 세계 최초의 공정무역 제품 홈쇼핑 2009년 10월 14일 ‘아름다운가게’의 공정무역커피 브랜드 ‘아름다운커피’가 공정무역제품 최초로 홈쇼핑에서 공정무역 커피를 판매해 방송시간 30분 만에 매진 사례를 기록했다. 아름다운커피는 네팔, 페루, 우간다 등지의 생산자들에게 정당한 가격을 지불하여 거래하는 공정무역 커피다. 이날 저개발국 커피 생산자들에게 자유무역거래가의 3∼4배의 가격을 지불하여 생산자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아름다운 커피의 판매액이 총 8500만원에 달했다. 현대 홈쇼핑이 방송 시간과 제작비를 부담해줬고 한국도자기에서도 커피와 함께 제공된 머그컵 세트를 기부하고 장애우들이 만든 위캔 쿠키가 협찬하는 등 등 여러 기업이 공정무역 운동에 동참했다. 인기 상품인 티백형 원두커피(30개입) 3종 1.. 더보기
코즈마케팅 트렌드3. <비영리 단체의 성장> 흔히 경영학자 피터 드러커(Peter Drucker)를 가리켜 현대 경영학의 아버지라 부른다. 생전에 30여권의 서적의 집필하며 경영학의 사상적 기초를 쌓아 올렸을 뿐만 아니라 월스트리트 CEO 들의 보너스 대란, 미국의 빅3 자동차 업계의 몰락과 세계 자동차 업계의 재편, 세계 경제에서 신흥 국가들의 도약 같은 많은 사실들을 통찰력 하나만으로 읽어낸 인물이기도 하다. 피터 드러커(Peter Drucker)의 경영 핵심 철학은 크게 세 가지로 요약된다. 하나, 경영은 전문직이어야 한다. 경영자들과 관리자들은 회사의 장기적인 안녕을 위해 폭넓은 시각을 견지하는 일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 회사의 범위를 넘어 사회를 바라보고 경제적 부만이 아닌 복지에 대한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는 뜻이다. 둘, 회사는 .. 더보기
코즈마케팅 트렌드 2. <소셜미디어의 확산> 2008년 8월 25일 미국의 유력 일간지 워싱턴포스트지에는 독도 영토 주권 강화에 대한 염원을 담아 한국 네티즌들이 직접 조성한 기금으로 진행된 독도 전면 광고가 실렸다. 홍보 전문가 서경덕씨가 시작한 독도 알리기 프로젝트에 10만여 네티즌이 자발적으로 합심함으로써 2억원에 달하는 광고 후원금이 모였다. 이렇게 네티즌이 직접 독도 관련 모금에 참여 할 수 있었던 것은 인터넷 포털 ‘다음’의 ‘희망모금’ 프로젝트가 있기에 가능했다. 다음 커뮤니케이션은 네티즌 스스로 모금 주제를 직접 제안하고 참여도 하는 새로운 형태의 모금 서비인 ‘희망 모금’을 운영하고 있다. ‘희망모금’은 각종 사회단체가 주도한 기존 모금 캠페인과 달리, 미디어 다음 네티즌 사회 참여공간인 ‘아고라 청원’과 연계해 모금 주제 선정에서.. 더보기
코즈마케팅 새로운 이슈의 등장 (3) - 고령화 사회 2006년 대한생명은 민간 싱크탱크인 희망제작소과 협약을 맺고 시니어들의 은퇴 후 제2의 인생을 설계해 주는 '해피시니어' 프로젝트를 출범시켰다. 삶의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시니어들이 비영리단체에 재취업 형태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을 통해 은행원, 광고전문가, 기업인, 언론인, 공무원 등 다양한 경력을 가진 시니어들이 교육을 마쳤고 대안학교, 지역시민단체, 국제구호단체 등 다양한 비영리단체에 상근활동가, 대표, 자문위원, 자원 활동가 등으로 참여하는 새로운 사회공헌모델을 만들기 시작했다. 우리나라 인구의 고령화와 퇴지 이후 노인들의 사회생활은 점점 심각한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2036년에 우리나라 노인 인구 비율은 전체 인구의 20%에 이르러 초고령 사회에 진입하고 2050년에는 무려 38%.. 더보기
코즈마케팅 새로운 이슈의 등장 (2) - 다민족 다문화 '레인보우코리아 합창단’은 피부색도, 생김새도, 부모님의 나라도 다르지만 이 땅에서 나고 자란 어린이로 이루어진 우리나라의 첫 다문화소년소녀합창단이다. 여러 가지 개성 있는 색이 모여 아름다운 하나를 이루는 무지개처럼, 중국·일본·필리핀·파라과이 등 7개국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이 일곱 빛깔의 꿈을 노래한다. 과거 다문화 가정에서 자란 유명 가수 인순이씨가 처음 무대에 섰을때의 낮설음과 편견은 이제 전설속의 이야기가 되어가고 있다. 한국 사회는 외국인근로자, 결혼이민자, 유학생 등 다양한 외국인의 유입으로 급속히 다문화사회로 전환되어가고 있다. 국민의 2%가 넘는 외국인이 우리와 함께 살고 있으므로 우리사회는 이미 다문화사회를 넘어 다민족국가로 가고 있다. 수치로도 다문화사회는 입증된다. 국제결혼으로 이주해.. 더보기
코즈마케팅 새로운 이슈의 등장 (1) - 사회양극화 CJ가 운영하는 도너스 캠프는 소외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가난의 대물림을 방지하고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공익 프로그램이다. 도너스캠프는 지역아동센터, 공부방, 지방 분교 등의 선생님들이 도너스캠프 홈페이지(www.donorscamp.org)에 현장에서 필요한 교육 제안서를 올리면 기부자가 직접 선택해 기부하는 '온라인 기부 시스템'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기부자의 기부금과 동일한 금액을 더해 2배로 지원하는 매칭기부 방식으로 수혜자와 기부자가 쌍방향으로 소통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또한 지역아동센터와 공부방 교사들의 체계적인 재교육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도너스캠프의 ‘희망캠퍼스’는 공교육 교사들이 연수 등을 통해 끊임없이 재교육을 받듯 공부방 교사들에게 재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CJ는 갈수록 심해지.. 더보기
유한킴벌리의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 SINCE 1984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초등학교 학생들도 어렵지 않게 따라 말하는 유한킴벌리의 광고 카피다. 귀에 못이 박이도록 강조한 탓에 일부에서 “혹시 유한킴벌리가 목재회사 아니냐”는 소리가 나올 정도다. 또한 워낙 ‘조림사업’을 강조하다 보니 “주력업종이 목재사업 아니냐”는 오해를 하는 사람도 있었다. 1980년대 들어서면서 소비자들의 소득 및 생활수준이 향상 되고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유한 킴벌리는 새롭게 기업 이미지를 구축할 필요성을 느끼기 시작했다. 이를 위해 유한 킴벌리는 외국의 공익 캠페인 사례들과 국내 제반 환경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기 시작했다. 국내 환경 환경에 대한 소비자 조사결과에 따라 ‘한강보호’와 ‘도시미화’, ‘국토 녹화사업’등의 프로젝트가 검토 되었으며 이를 종합적으로 분석하.. 더보기
사업보국과 압축성장 오늘의 기준으로 보면 별로 새로울 것이 없지만 장학퀴즈를 후원을 통한 선경의 공익사업은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모습이었다. 1970년대는 개발과 성장을 모토로 경제발전 하나만을 생각하던 시절이라 오늘날과 같은 사회공헌,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같은 기업의 역할에 대해서는 논의 자체가 전무했다. 경제전문가들은 우리가 이루어 낸 고도의 경제성장에 대해 다양한 관점에서 비평을 하고 있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당시의 경제 개발정책이 한국 경제가 세계 10위권의 도약하는데 있어 밑거름이 되었다는 것이다. 경제 개발시대 기업 역할은 단지 최대의 경제적 수익만 올리고 일자리를 많은 만들면 그것으로 족했다. 저개발 국가인 한국에서 기업의 공익적 활동 이야기 할 수 있는 여건이 형성되지 못했고 대다수의 국민들도 분배나 복지.. 더보기
원포원 (1 for 1) 코즈마케팅, P&G 계열 Pampers의 'One Pack = One Vaccine' 브랜드제국 P&G 많은 소비자들은 P&G 라는 회사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한다. 하지만 아이보리 비누, 비달사순 샴푸, 질레트 면도기, 위스퍼 생리대, 오랄비 칫솔, 크레스트 치약, 듀라셀 건전지, 팸퍼스 기저귀, 프링글 포테이토칩, 타이드 세제 등은 한 번씩 구매를 해 보았거나 적어도 브랜드 이름은 들어 봤을 것이다. 여기에 언급된 브랜드들은 다 P&G가 생산하고 판매하는 세계적인 생활용품들이다. P&G는 한 마디로 브랜드 제국이다. P&G 는 상품마다 독자적인 브랜드를 붙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우리나라의 경우 삼성이나 LG 같은 모기업 브랜드가 제품 브랜드가 되는 경우가 흔한데 P&G 의 경우 제품 마다 개성 있는 브랜드를 만들어 독자적인 운영을 하고 있다. 이러한 개념을 House of Brand 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