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혁신/사회적기업(SE) 썸네일형 리스트형 한국의 마이크로크레딧 우리나라에 마이크로크레딧이 처음으로 도입된 것은 10년이 채 안된다. 2000년 현재 한라다당 국회의원인 강명순 당시 사단법인 부스러기사랑나눔회 대표가 시티은행의 주선으로 방글라데시 그라민 트러스트에서 교육을 받은 후 그라민은행에서 5만달러를 종자돈으로 대출받으면서 시작되었다. 이 종자돈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사회 각 분야의 협력을 받아 빈곤․취약계층의 실질적인 자활․자립에 도움을 주고 있다. 현재는 ‘사회연대은행’ ’아름다운재단‘ ’열매나눔재단’ ‘희망제작소 소기업발전소’ ‘지역자활센터’ 등, 풀뿌리 민간영역으로 마이크로크레딧 활동이 확산 되고 있고 일시적인 수혜적 지원이 아닌, 빈곤․취약계층의 심리․정서적 자립과 함께 경제적 빈곤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 하고 있다. 신나는 조합과 사회연대은행은 설립 .. 더보기 사우스쇼어은행 1973년에 시카고에서 설립된 사우스 쇼어는 미국 최초의 커뮤니티 개발은행으로, 미국 전역의 수천만의 예금자로부터 모은 얻은 펀드를 커뮤니티 재생에 투자하고 있다. 쇼어은행은 1970년대 지역주민의 70% 이상이 이민자로서 경제적, 사회적으로 황폐화되고, 은행융자도 받을 수 없었던 사우스쇼어 지구에서 주택건설 및 융자, 기업융자, 교육 등의 서비스를 시작하였다. 쇼어은행은 미국전역으로부터 예금을 보아 사우스쇼어 지역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방식으로 지역의 재생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이와 함께 쇼어은행도 유명해져서 유사한 은행이 디트로이트, 워싱턴 등의 각지에 생겨났다. 쇼어은행의 부사장인 진 포기(Jean Pogge)에 의하면, 커뮤니티 투자는 돈이 사용되어야 하는 방법에 관한 철학을 제공한다. 특히, .. 더보기 엑시온 - 마이크로크레딧 액시온(ACCION International)은 1961년 라틴아메리카 도시들의 극심한 빈곤을 해결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처음에는 전기와 하수구 시설을 설치하고 교육훈련 및 영양 프로그램을 실하는 커뮤니티 개발 사업위주로 실시하였으나 가난한 사람들에 대한 근본적인 대안 마련을 위해 현지인들이 소규모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하게 되었고 마이크로크레딧 사업도 이와 함께 시작하게 되었다. 이렇게 시작된 액시온의 마이크로크레딧 사업은 발전하여 소기업(microenterprise)만을 목적으로 설립된 세계 최초의 상업은행인 뱅코솔(BancoSol)의 설립을 지원 하게된다. 중남미지역에서 성공을 거둔 액시온은 1991년 지원본부가 있는 미국으로 진출하여 지역공동체에 기반을 둔 조직으로서 소규모 업체 오너들이.. 더보기 마이크로크레딧의 두 모델 - 개발도상국형, 선진국형 경제용어 중에 ‘남북문제(North-South Problems)’라는 개념이 있다. 주로 지구 북반구에 위치한 선진 산업국과 적도 및 남반구에 위치한 저개발국가 사이의 발전 및 소득 격차에 생기는 국제정치․경제의 구조적 문제를 이야기 한다. 마이크로 크레딧은 선진국과 후진국의 경제 여건에 따라 가각 다른 형태로 발전되어 왔다. 남북 간의 경제문제에 따라서도 모델이 나뉘어 진다. 마이크로크레딧은 개발도상국형 모델과 선진국형 모델로 나눌 수 있다. 후진국위주로 되어 있는 개발도상국 모델을 보면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하고 상대적으로 사후 관리가 많지 않아서 운영비용이 낮다. 그라민은행은 5명을 1조로 빌려주는 공동체 대출을 하고 상환률이 98%정도 된다. 이는 선정하는 절차가 까다롭고 상환을 회피하기 어렵기 때.. 더보기 ‘마이크로크레딧’은 무엇일까? 1970년대 이후 전세계 마이크로크레딧 관련 종사자들은 매년 한자리에 모여 '마이크로크레딧 서밋' (Microcredit Summit)이라는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마이크로 크레딧 서밋에서는 ‘마이크로크레딧’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자기 자신과 가족을 돌보면서 수익을 창출하는 자기고용 프로젝트에 소액을 대출하는 프로그램’ 으로 정의하고 있다. 또한 마이크로크레딧을 수행하기 위한 전제 조건으로는 소액이며 무담보, 무보증 그리고 소규모 기업가이거나 저소득 가정을 대상으로 하며 개인 및 가계에 소득을 창출하고 더 나아가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무하마드 유누스가 만든 방글라데시의 그라민은행은 마이크로크레딧을 ‘담보나 융자가 불가능한 가난한 사람들이 처한 사회․경제적인 상황을 벗어나도록 하기 위해.. 더보기 금융소외와 마이크로크레딧 ‘쩐의 전쟁’의 ‘금나라’가 ‘마이크로크레딧’을 알았다면... 2007년 한국 최고의 인기 드라마는 SBS에서 방영된 박신양 주연의 ‘쩐의전쟁’이었다. 여기서 ‘쩐’이란 돈의 한자인 전(錢)의 은어인데 이 드라마의 주요내용은 주인공 금나라(박신양 분)가 아버지의 카드빚과 사채빚을 물려받고 파멸하는 모습과 이를 딛고 일어서며 본인을 빚의 구렁 속에 넣었던 대부업에 진출하여 좀 특이한(?) 사채업자가 되는 과정 등을 그리고 있는데 이를 통해 한국 카드업계의 실태와 현 대부업의 실상, 합법적인 사채업의 비합법적 운용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돈 때문에 처참하게 몰락한 한 사내의 이야기를 통해 자본주의의 비정함을 현실적으로 잘 묘사한 작품이어서 당시 각종 언론 매체는 온갖 ‘쩐의 전쟁’ 이야기뿐이었.. 더보기 (마이크로크레딧) 데이비드 부소, 동남아와 아프리카를 거쳐 북한으로 가다. 마이크로크레딧과 데이비드 부소 지난 2005년은 UN(United Nations 국제연합)이 정한 세계 ‘마이크로크레딧의 해’(The Year of Microcredit)였다. 마이크로크레딧은 은행과 같은 제도권 금융기관의 이용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무담보로 소액대출해 주는 금융을 말한다. UN에서 ‘인간이 만든 제도’를 UN의 해에 주제로 삼은 것은 처음이었다. 지구촌에서 풀어야 할 당면 과제인 빈곤을 퇴치하는 데에 ‘마이크로크레딧’이 큰 기여를 하였고 마이크로크레딧의 해의 이듬해인 2006년 마이크로크레딧의 대명사격인 방글라데시 그라민은행의 설립자 무하마드 유누스 박사가 노벨평화상을 수상하게 된다. 전세계에는 그라민은행과 같은 3,000개 이상의 마이크로크레딧 운영기관이 존재한다. 그중에서 우리가 유심.. 더보기 공정무역 - 이제 아름다운 거래를 시작하자. 우리나라는 아시아에서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공정무역 소비국이다. 한국이 공정무역 생산국이 아닌 소비국이라는 것은 상당한 의미를 가진다. 대부분의 공정무역 소비국은 서국 선진국들이 이들 나라의 공통점은 식민지 지배를 해본 나라라는 것이다. 영국, 미국, 프랑스, 네덜란드, 독일 등 주요 공정무역 국가들은 다 식민 지배의 경험을 갖고 있다. 이들 나라는 과거 식민지 지배를 당했던 나라 사람들의 삶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 과거에는 이들 나라의 자원과 값싼 노동력을 취하며 경제적 부를 쌓는 데에만 신경을 썼지 그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좀 더 나은 삶에는 관심이 없었다. 이제는 가난한 나라의 가난한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불공정한 무역 구조를 가능한 것부터 공정하게 만들어 보자는 움직임이 곳곳에서 .. 더보기 공정무역에 대한 세 가지 편견 좋은 일인 것을 다 알지만 소비자에게 ‘희생’인 것 같다. 값이 비싸다는 편견.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공정무역 제품에 대한 시장이 형성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값이 비싸질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관세를 붙이고 나면 소매가를 정할 수가 없어서 손해를 봐야 함에도 팔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그러나 직거래 원칙에 의하면 비쌀 이유가 없다. 예를 들어, 축구공의 경우는 공정무역으로 구매하면 시합용이 3만 9천원이다. 10만원이 넘는 유명 브랜드의 축구공과 물건은 완전히 똑같지만, 공정무역으로 구매하면 훨씬 싼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그래서 이것을 아는 사람들은 싸게 산다. 지금 비싼 몇몇 제품들은 시장이 형성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워낙 소량이라서 단가가 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다. 결과적으로 한국은.. 더보기 두레생협-에이피넷 2004년 필리핀의 마스코바도 설탕을 수입하여 판매하였다. 판매횟수 당 약 200원씩 적립하여, 4년 만에 약 2000여 만 원 정도를 모아 이것으로 필리핀 생산자들을 도왔다, 2006년 6월부터는 팔레스타인의 올리브유도 수입하여 판매하고 있다. 생활협동조합은 조합원들이 출자를 하여 운영하고 있고 해외 생산자들과 직거래를 하고 있다. 일반 소비자들은 처음에는 공정무역 제품인지를 구분할 수 없었으나 인증제도가 생기고 공정무역제품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판매량도 늘어났다. 그러나 생활협동조합 때문에 비교적 안정적인 판매를 하고 있지만, 생협 이외의 일반 소비자로의 시장 확대가 어렵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