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혁신/사회적기업(SE) 썸네일형 리스트형 에코파티 메아리 - 재활용품을 새롭게 디자인하다 소득수준이이 높아지고 저마다의 개성이 드러나는 사회일수록, 필요에 의한 소비를 넘어, 유행을 쫓는 소비가 자연스러워진다. 그렇게 빠르게 흘러가는 유행을 따라가다 시간이 지나면 좋은 물건들도 쉽게 버려지기도 한다. 그렇다면 버려지는 물건의 쓰임을 연장할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그리고 조금 낡았거나 고장이 났거나 또는 버려지면 환경에 안 좋은 물품을 새롭게 사용하는 방법들은 없을까? 이런 고민가운데 시작된것이 바로 ‘에코파티메아리’이다. ‘에코파티메아리’는 사회적 기업 아름다운 가게의 재활용 브랜드다. 아름다운가게에는 수많은 물품들이 기부 되는데 이중 재사용이 어려운 물품들이 제법 있었다. 에코파티메아리는 재활용이 어려운 제품과 인근 구청의 현수막, 가죽소파, 나무상자 등을 활용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에코파.. 더보기 그라민뱅크의 운영혁신 2006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방글라데시의 무하마드 유누스 박사는 가난한 사람에게는 돈을 빌려주면 돌려받을 수 없다는 편견에 도전했다. 유누스 박사는 마이크로 파이낸스(모담보 소액대출)을 하는 그라민은행을 설립하여 수백만의 사람들이 가난을 탈출 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그라민은행은 가난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가능성을 포착과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 구축이 있었기에 성공 할 수 있었다. 유누스는 사업을 시작하면서 농촌의 금융시장 혁신적으로 재설계하였는데 그 비즈니스의 핵심은 다음과 같다. · 고리대금 대체· 5인 1조의 연대보증· 주 고객은 농촌여성 우선 돈을 빌릴 때 이자가 너무 비쌌다. 농촌의 여성은 돈을 빌리면 충분히 갚을 수 있는 경제적인 소득이 있었지만 기존 은행을 이용할 마땅한 방법이 .. 더보기 ‘사회적(社會的)’ .....금칙어... 사실 이념의 분단을 겪고 있고 사회주의를 따르는 사람들과 전쟁까지 치룬 한국에서 ‘사회적(社會的)’이라는 표현은 오랜 기간 동안 ‘금칙어’에 가까웠다. 1980년대 우리나라 어느 방송국에서 있었던 일이다. 뉴스를 진행하던 아나운서는 뉴스 원고에 있는 ‘사회정의에 입각한’을 그만 ‘사회주의에 입각한’으로 잘못 읽고 말았다. 한번 뱉은 말은 돌이킬 수 없는 법. 아나운서는 이내 등골이 오싹해졌고 앞으로 닥칠지도 모를 일에 대한 두려움에 다음 뉴스를 제대로 진행할 수 없었다. 뉴스 후반부에 아나운서는 방금 전 했던 ‘사회주의 발언(?)’을 정정하고 나서야 겨우 한숨을 놓을 수 있었다. 냉전과 분단의 상황에서 우리는 ‘사회주의’, ‘사회적 ~’에 표현에 대해 극심한 자기검열을 하고 있었다. 더보기 사회적기업 '버섯친구' 커피찌꺼기를 재활용하는 기업인 버섯친구는 커피 찌꺼기를 버섯을 키우는 재료로 사용하여 쓰레기를 유용한 자원으로 변환시켜 수익을 얻고 동시에 버려지는 커피 찌꺼기 쓰레기를 줄여 쓰레기로 인해 발생하는 환경 문제를 해결하고 아이들이 버섯을 좋아하게 해 건강문제까지 해결하는 기업이다. 더보기 파이오니어 휴먼서비스 Pioneer Human Services 노숙자와 전과자 출신을 직접 채용하는 미국의 ‘파이오니어 휴먼서비스(Pioneer Human Services)’는 항공기 제작사인 ‘보잉’과 협약을 항공기 부품제조를 통해 안정적인 경영을 하고 있는 사회적기업이다. 파이오니어 휴먼 서비스는 항공기 부품이외에 건설, 음료, 택배 등과 같은 분야에서 일반기업들과 경쟁하고 있다. 이 기업은 전과자 및 노숙자의 자활이라는 사회적 측면과 재무적인 기업적 측면 둘 다 만족시키고 있다. 더보기 커피의 경제학 ④ - 스타벅스의 공익마케팅 오늘날의 많은 커피 샵들과 업체들은 악덕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공익마케팅 차원에서 공정 무역 커피의 비율을 높이고 있다. 미국의 대표적인 NGO 단체인 글로벌 익스체인지(Global Exchange)는 1999년 스타벅스 측에 공정하게 거래된 커피를 구입하여 생산자에게 정당한 대가를 돌려주라고 요구했다. 그리고 스타벅스의 본사가 있는 시애틀에서는 “생산자들에게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라”는 캠페인과 평화적인 시위가 전개되었다. 그러나 스타벅스는 글로벌 익스체인지가 요구한 제품의 품질을 확인할 수 없거나 질이 낮다는 핑계로 자신들의 거래 방식을 변화시키는 것을 거부했다. 이 캠페인이 미미하긴 했지만 소비자들에게 공정무역 제품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었고 대학생, 환경 운동가, 시민단체들에.. 더보기 커피의 경제학 ③ - 위기를 기회로 만든 ‘Cafe Direct’ 1989년 미국의 국제커피협정 탈퇴는 커피 시장 가격을 요동치게 했고, 이는 전 세계의 수백만 소규모 커피제배 농가의 삶의 큰 위협이 되었다. 이에 대한 대응으로 페루, 코스타리카와 멕시코의 커피 회사가 모여 각각 컨테이너 한대 분량의 커피를 마련 해 영국으로 보냈다. 운송된 커피 빈들은 판매를 위한 공정과정을 거친 뒤 교회와 자선 가게 그리고 지역 행사들을 통해 판매되었고 바로 이 과정을 통해 영국에서 ‘카페 다이렉트’가 탄생하게 되었다. 카페 다이렉트는 공정무역 커피 원두의 안정적인 공급망 붕괴를 수습하기 위한 고육 지책으로 시작 되었지만 오히려 이를 계기로 새로운 형태의 공정무역 회사를 설립하 되었고 일반 슈퍼 마켓 매장과 커피숍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게 되는 새로운 도전의 기회가 만들어 졌다. 카페.. 더보기 커피의 경제학 ② - 최저가격 구매제도 커피는 다른 주요 농작물과 마찬가지로 작황에 따라 가격의 변동이 극도로 심해 생산량이 너무 많을 경우 가격이 폭락하고 너무 적을 경우엔 폭등해 버린다. 오랫동안 서구의 국가들은 주로 재배하는 중남미와 인도차이나 반도의 빈곤 국가들이 공산화될 가능성을 막기 위해 국제 커피 협정 (ICA, International Coffee Agreement) 을 체결하여 전략적으로 커피의 가격을 일정 수준 이상으로 유지해 왔다 (1파운드 당 1.2 ~ 1.4불 선 - 이른바 코르셋 가격). 냉전시대에 미국과 소련(현재 러시아)은 자신들의 체제에 동조하는 국가들을 위해 각종 경제원조를 아끼지 않았는데 석유 같은 에너지를 저렴하게 공급한다던가 개발도상국에서 생산된 제품을 웃돈을 주고 구매하는 경우가 비일 비재했다. 1980.. 더보기 커피의 경제학 ① - 아라비카 Vs 로부스타 오늘날 상업적으로 재배하는 품종은 아라비카종(Coffee Arabica)과 로부스타종(Coffee Robusta) 및 라이베리아종 (Coffee Liberia)의 3대 원종이 있다. 이 가운데 아라비카종은 에티오피아 원산으로서 해발 500∼1000m의 높은 지대와 15∼25℃의 온도에서 잘 자란다. 병충해에 약하고 성장속도가 느리지만 맛과 향이 뛰어나고 다른 종에 비해서 카페인이 적다. 브라질·콜럼비아·멕시코·과테말라·에티오피아 등지에서 생산하며, 전세계 커피 생산량의 약 75%를 차지한다. 로부스타종(Coffee Robusta)은 콩고 원산으로 평지와 해발 600m 사이의 낮은 지대에서 잘 자란다. 병충해에 강하고 성장속도도 빠르다. 향이 거칠고 자극적이어서 인스턴트 커피로 이용하는데, 전세계 산출량의.. 더보기 ‘설렁탕’과 ‘선농단’ “설넝탕집에 들어가는 사람은 절대로 해방적(解放的)이다. 그대로 척 들어서서 ‘밥 한 그릇 줘’ 하고는 목로 걸상에 걸터 앉으면 일분이 다 못되어 기름기가 둥둥 뜬 뚝배기 하나와 깍두기 접시가 앞에 놓여진다. 파·양념과 고춧가루를 듭신 많이 쳐서 소금으로 간을 맞추어가지고 훌훌 국물을 마셔가며 먹는 맛이란 도무지 무엇이라고 형언할 수가 없으며 무엇에다 비할 수가 없다.” - ‘괄세 못할 경성(京城) 설넝탕’, 잡지 1929년 12월 '설렁탕'은 한국 사람들이 좋아하는 대중음식이다. 쇠머리, 뼈, 내장 등 여러 부위를 함께 넣고 장시간 푹 고아서 만든다. 따끈따끈한 설렁탕에 파를 듬뿍 넣고 깍두기나 김치 국물을 함께 곁들인 뒤 밥을 말아 먹으면 그 맛이 일품이다. 푸짐한 양에 배도 든든해진다. 설렁탕이 처.. 더보기 이전 1 2 3 4 5 ···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