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사회적기업법이 제정되어 일반인들에게 사회적 기업이 알려진지 2년째 되어 간다. 그동안 200개 이상의 사회적 기업이 인증이 되었고 정부와 언론매체 할 것이 사회적 기업이 사회적 약자들의 자립을 지원하고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며 새로운 고용을 창출하는 동력으로 이야기 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사회적 기업을 제대로 이해하고 운영할 수 있는 사회적 기업가들이 몇 명이나 될 수 있는가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 한다. 한국 사회의 사회적 기업가 교육은 이제 시작하는 단계다. 사회적 기업 아카데미가 개설된지 몇 년 안 되었고 대학의 경영학 교과목 중 사회적 기업이 과목이 개설된 것은 불과 1년 정도 밖에 안 된다. 한국의 사회적 기업은 이제 시작이다.
사회적 기업은 산업화 시대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이 거북선이 그려진 500원짜리 지폐한장으로 외국에서 돈을 빌려와 조선업을 일으킨 것처럼 그리고 포항 영일만에 가건물 하나짓고 갯벌에 세계적 규모의 제철소를 지은 포스코의 박태준 명예회장처럼 무에 유를 창조한 기업가 정신을 배워야 한다.
단 그때와 지금이 다른 것이 있다면 당시 기업은 산업화를 통한 조국 근대화라는 명제 속에 사회적 가치보다는 경제적 가치 더 우선시 했다는 것이고 지금의 사회적 기업은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같이 고려하며 사업을 한다는 것이다. 즉 기업가 정신을 바탕으로 사회적인 문제도 해결해 나가며 수익을 얻는 것이다.
자선이 아닌 기회를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 그리고 사회적 기업을 경영하는 사회적 기업가는 테레사 수녀와 슈바이처 박사의 깊은 마음과 정주영과 박태준의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기업가 정신을 가진 사람들이다. 이제 사회는 이러한 사회적 기업가를 원한다.
사회변화를 꿈꾸며 생각한 당신의 아이디어 사회적기업을 통해 현실로 만들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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