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의 마음을 차지하는 일은 고객의 심장을 차지하는 것이다’
국제적인 마케팅 회사인 랩앤 콜린즈 Rapp&Collins 의 스탠 랩 Stan Rapp은 1990년대의 마케팅을 이렇게 묘사했다.
1990년대 마케팅의 화두는 ‘고객 지향의 서비스’였다. 지금은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는 광고 문구인 ‘고객만족’, ‘고객감동’이란 개념이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쓰이기 시작했다.1990년대 들어 기업간의 경쟁이 더욱 더 심화 되면서 기술이나 품질, 가 격등의 일반적인 상품에 대한 객관적인 가치가 평균화되기 시작했고 사람들의 생활양식이나 패턴은 점점 더 다양해지고 가치체계도 더욱 복잡해 졌다.
이런 흐름 가운데 1990년대 이후 기업들의 마케팅 목표가 고객만족과 가치의 교환으로 진행되었다. 여기서 마케팅의 성패는 상품이나 서비스의 객관적 품질이나 가격보다 고객이 추구하는 가치와 더 일치되고 고객이 요구하는 가치를 충족시키는가가 마케팅의 핵심요소가 되었다.
고객 개개인의 생활양식과 가치에 중심을 둔 고객집단을 묶어 내는 다양한 방법의 고객 세분화 전략이 등장했다. 브랜드 차별화 전략과 IT와 데이타베이스기술을 중심으로 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개념이 나타냈다.
코즈 마케팅 역시 이러한 마케팅의 흐름에 따라 1980년대 공익 캠페인과 재능기부에 머물러 잇던 코즈 마케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여 시대 상황에 맞는 프로그램이 제공되고 시작했다.
유방암과 같이 건강 문제 민감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여성과 관련이 있는 기업들이 이슈화하여 접근하기 시작했고 피폐해져 가는 교육현장을 돕기 위해 식품 및 유통 업체가 나서기도 했다. 그리고 아예 자선을 위해 독립적인 제품라인이 선보이기도 했다. 또한 고객의 충성도를 높이고 새로운 마케팅 기법인 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이 코즈 마케팅에 도입되기도 했다.
1990년대 고객지향적인 서비스를 지향하는 마케팅의 흐름 속에 코즈 마케팅은 고객 지향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중요한 마케팅의 수단으로 자리를 잡아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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