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월드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 마크 중에 하나가 맥도날드의 황금 빛 아치다. 그리고 지금 이 시간에도 전 세계 매장 곳곳의 맥도날드 매장은 사람들로 붐빈다. 맥도날드는 매일 4천 7백만명이 이용하는 세계에서 가장 큰 패스트푸드 체인이다. 1940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맥도날드 형제가 처음으로 빠른 음식을 제공하는 ‘스피디 시스템’을 갖춘 매장을 열었고 1955년 사업가 레이 크록은 맥도날드 형제로부터 사업권을 인수하여 오늘날의 맥도날드로 발전 시켰다.
맥도날드는 음식의 생산에서 부터 소비자들에게 판매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일정 규격에 맞게 표준화 시켰다. 매장 매니저들을 대상으로 고객 서비스 및 경영기술 등 햄버거와 관련된 전문교육을 실시하고자 햄버거대학을 설립하여 공통된 마케팅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사람들은 표준화된 맥도날드의 시스템을 가리켜 ‘맥도날드화’(Mcdonaldzation)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내기도했다.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맥도날의 위상을 보여 주는 것중의 하나가 바로 빅맥지수다. 빅맥지수는 영국의 경제전문지 《이코노미스트 The Economist)》가 분기마다 1번씩 발표하는 지수로, 세계 120여개국에서 판매되는 맥도널드사의 햄버거 제품인 빅맥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었다. 세계적으로 품질·크기·재료가 표준화되어 있어 어느 곳에서나 값이 거의 일정한 빅맥 가격을 기준으로 비교할 경우 각국의 통화가치가 어느 정도인지 가늠해 볼 수 있다는 아이디어에서 빅맥지수가 나왔다.
행복한 식사 해피밀 그리고 차리티 하우스
어린이들에게 맥도날드는 단순히 좋아하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다. 어린이들이 맥도날드에서 가장 좋아하는 메뉴는 해피밀이다. 1979년 시작된 해피밀 서비스는 어린이용 세트로 메뉴를 주문하면 음식과 함께 캐릭터 장난감을 무료로 나누어 주는 상품으로 출시되자 마자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왔다. 포켓 몬스터, 슈렉 등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가 선물로 주어진다.
해피밀은 맥도날드의 가장 충성도 높은 고객인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메뉴 일뿐 아니라 맥도날드가 어려운 환경에 있는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코즈 마케팅 프로그램으로도 적극 활용 되고 있다.
한국 맥도날드는 UN이 지정한 ‘세계 어린이날’을 기념해 2008년 11월 20일부터 1년간 전국 맥도날드 매장에서 판매되는 해피밀 세트 메뉴당 50원씩을 모아 맥도날드 자선재단(RMHC, Ronald McDonald House Charity)에 전달하는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이 기금은 한국 어린이들의 건강과 복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및 어린이 병원을 지원하는데 사용 되었다. 맥도날드에서 만든 로널드 맥도날드 자선 재단은 1984년 미국에서 만들어진 이후 전세계 어린이들의 건강과 복지를 증진시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조성, 마련, 지원하고 있다.
프로그램 |
내 용 |
로널드 맥드날드 하우스 |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는 가족들에게 병원 근처에 가정집을 제공함으로써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음. |
로날드 맥도날드 패밀리 룸 |
병원내의 휴식공간으로 소아과와 중환자실 근처에 자리하여 어린이와 가족들이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할 수 있도록 돕고 있음 |
로날드 맥도날드 케어 모바일 |
지역 모바일 전문 서비스 제공기관과의 밀접한 협력 관계를 통해 비용 효율적인 의료전반, 치과, 보건교육 서비스를 빈공 아동들에게 제함 |
1984년 맥도날드 재단이 출범하기 이전 기업이 기금을 출현한 미국의 민간 재단은 모기업의 재정적인 출연해 의해 운영 되고 있다. 미국 전설적인 재단인 록펠러재단과 카네기재단등이 대부분 이러한 방식으로 운영되어 왔다.
맥도날드 재단은 공익재단의 기금 모금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맥도날드 하우스 자선재단은 제휴를 맺고 있는 기업이나 공공단체 그리고 고객들의 재정적인 기부를 통해 운영되는 최초의 모델이 되었다.
맥도날드와 같이 외식업체들은 음식을 판매한 금액의 일부를 적립해 기부하는 일명 푸드네이션(Foodnation)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푸드네이션은 푸드(Food)와 도네이션(Donation)의 합성어로 음식을 구매해 먹음으로써 고객들은 제품의 맛은 즐기고 자연스럽게 기금을 후원하고 기업들은 이 기금을 적립해 사회에 기부하는 코즈 마케팅 활동을 말한다.
기업들의 이러한 푸드네이션은 소비자에게는 맛의 만족도를 높이고 그로 인해 생기는 수익금의 일부분은 불우 이웃을 돕는데 활용되는 것이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기업 또한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기업의 이미지를 심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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