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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이야기/코즈(공익) 마케팅

코즈마케팅을 통해 기업은 내부 마케팅 효과를 강화하고 우수한 인재를 확보 할 수 있다.

  

스타벅스의 설립자인 하워드 슐츠는 ‘고객도 왕이고 직원도 왕이다’라는 표현을 즐겨 쓴다. 스타벅스를 최고의 브랜드로 키운 것은 광고가 아니라 일하는 사람들을 존중하고 우대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아무리 경영주가 의욕적인 성장과 발전에 대한 청사진이 있다 하더라도 직원들이 만족하지 못한다면 목표달성은 이루어 질 수 없다. 경쟁력 있는 회사는 늘 직원 서비스 교육을 등한시 하지 않았고 또 그에 대한 교육 투자비를 아끼지 않는다. 그것은 투자 이상으로 경쟁력이 향상되기 때문이다. 직원에 대한 교육은 어떤 의미에서는 매우 훌륭한 제품 개발이라고 볼 수 있다. 그래서 공격적인 광고 마케팅도 중요하지만 때로는 내부 고객인 직원들에 대한 투자가 더욱 더 커다란 효과를 불러 올 수 있다. 이러한 효과를 가리켜 내부 마케팅 효과라고 한다.

코즈마케팅은 외부 고객뿐만 기업의 내부 고객인 종업원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다시 말하자면 코즈마케팅을 통해 내부 마케팅 효과가 발생하고 있다. 종업원들은 자사의 매력적이고 좋은 기업 이미지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며 곧 자신과 기업을 동일시하여 조직에 대한 사랑을 일로서 표현하여 결국은 조직 결속과 생산성 향상 등으로 그 결과 나타나기도 한다. 2006년 콘사의 조사에서는 조사대상의 65%가 그들이 다니고 있는 회사의 사회 환경적 활동이 애사심을 더 높인다고 말했다.

또한 코즈 마케팅은 우수 인적 자원 확보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국제적인 청년 사회참여 동아리 넷임팩트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 주요대학의 MBA 과정생들 절반 이상이 사회적으로 책임감 있는 기업에서 일하기 위해 낮은 연봉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의류회사인 팀버랜드는 지역사회의 자원 봉사 활동을 위해 정규직원과 비정규직원에게 각각 연간 40시간과 16시간 봉사하도도록 할애하고 있는데 직원들의 참여율이 95%에 이르렀다. 이 프로그램은 포춘지도 극찬했는데 팀버랜더는 가장 일하고 싶은 100대 기업에 속해 있다. 2006년 명성연구소는 25개국 조사대상중 75~80%가 사회책임에 대해서 잘 알려진 기업에 근무하고 싶다는 조사결과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