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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이야기/코즈(공익) 마케팅

코즈마케팅은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 시킨다

사람마다도 자신의 모습이 다른 사람들에게 어떻게 비추어 졌으면 바램을 갖고 있다. 그리고 사람마다 상대방의 외모, 성격, 평판 등을 생각해서 이 사람은 이러하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자신이 생각하는 긍정적인 자신의 모습과 남이 생각하는 자신의 모습이 거의 일치하면 좋은 모습은 더욱 살려 나가고 부족한 모습을 개선 시켜 나가며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맺어 나갈 수 있다. 브랜드도 마찬가지다. 브랜드는 소비자에 긍정적인 인식이 되기를 바라고 소비자 역시 브랜드에 대해 인식을 하고 자신만의 평가를 한다. 브랜드가 스스로 바라는 브랜드의 상이 브랜드 아이덴티티고 소비자들이 생각하는 브랜드에 대한 인상을 브랜드 이미지라고 한다.



  

기업들은 코즈마케팅을 통해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확립하고 있다. 많은 기업들이 코즈 마케팅에 적극적인 이유가 바로 브랜드 이미지가 상승하기 때문이다. 미국 내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벤앤제리는 1988년 회사의 사명을 담은 사명선언서 (Mission Statement)를 발표했다. 이 사명선언에는 회사의 이익을 추구를 넘어 주변의 지역사회, 소비자, 환경, 사회문제를 관심을 갖고 이들 이해관계자들과 동반 성장해 나가는 ‘연계번영’(Linked Prosperity)이라는 새로운 기업 개념을 개발하여 제품, 사회, 경제에 관한 비전을 선포했다. 벤앤제리 본사가 위치한 버몬트 지역의 축산 농가로부터 각종 원료를 공급 받으며 신뢰 관계를 유지해 나갔고 모든 제조 공정을 친환경 시스템을 도입했다. 또한 브랜드에 공익적 성격의 브랜드 네이밍과 수익을 일정 부분을 해당 사업에 기부하는 제품을 출시했고 사회적 약자들 돕기 위해 사회적 기업을 후원하는 공익적 성격의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여 미국내 최고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기업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스타벅스는 실추된 브랜드 이미지를 코즈마케팅을 통해 개선한 대표적인 사례다. 스타벅스는 NGO 단체인 글로벌 익스체인지(Global Exchange)의 공정무역 커피 사용 요청을 거절해 오다 공정무역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높아지고 공정무역 커피를 사용하지 않는 스타벅스에 대한 반대 여론이 높아지면서 이를 수용하여 2000년부터 공정무역 커피를 판매하기 시작하였으며 해외 매장에서도 공정무역 커피 판매를 확대했다. 이와 함께 CAFE (Coffee and Framer Equity)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엄격한 환경, 노동 규제를 따르는 농장에서 60%의 커피 원두를 수입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스타벅스는 커피 생산자들의 생산 환경도 함께 고려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이미지를 소비자들에게 심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