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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한국/통일상상력워크숍

(북한상품) 05 - 함경도(양강도) 풍산개




함경남도(현재 양강도) 풍산군 풍산면과 안수면 일원에서 길러지던 북한 지방 고유의 사냥개이다. 몸길이 60∼65cm, 어깨높이 55∼60cm, 몸무게 20∼30kg인 중형견으로, 몸에는 털이 빽빽이 있으며 털색은 흰색인데 연한 잿빛 털이 고르게 섞인 것도 있다.


한배에 5∼8마리의 새끼를 낳으며, 성질은 온순하나 적수와 싸울 때는 몹시 사납다. 경계심이 강하고 영리하며 침착하면서도 동작이 빠르고 용맹하다. 체질이 강인하여 질병과 추위에 잘 견디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함경남도 풍산군 풍산면과 안수면 일원(현재 양강도 김형권군) 에서 길러지던 북한 지방 고유의 사냥개이다. 외형이 진돗개와 닮았으나 체구가 크고 건장한 풍산개는 1942년 조선총독부에 의해 천연기념물 제128호로 지정되었으나 1962년 해제되었다. 8·15광복 후 북한 당국의 적극적인 보호 정책으로 원종이 잘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북한의 천연기념물 368호로 지정되어 있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