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서커스는 ‘교예(巧藝)’라 불리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교예는 서커스나 곡예가 지닌 단순한 오락성을 넘어서 사회주의적 문예의 한 장르로 분류된다. 대부분의 평양교예단원은 대부분 12~13세부터 선발되어 강도 높은 훈련을 받았다. 교예단원은 신분과 지위가 보장되는 직업이기에 많은 교예학원은 매년 높은 입시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평양교예단은 민족교예를 표방하며 그네뛰기나 널뛰기, 땅재주, 몸재주, 손재주 같은 전래의 민속놀이를 응용하여 발전시킨 작품들이 많다. 전통놀이 뿐 아니라 발레, 무용, 연극 등의 현대 예술과 수영, 스케이트, 체조 등의 체육종목들을 배합해 나름대로 오락과 스포츠적 요소를 가미시켰다. 북한 당국의 적극적인 지원 하에 평양교예단은 1000여 편에 가까운 작품을 창작했고 300여명의 교예 단원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크고 작은 국제 서커스 대회에서 출전해 기량을 인정받으며 많은 상을 받았다.
2008년 이전까지만 해도 평양교예단은 금강산 관광의 주요 관람코스의 하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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