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냉면은 메밀가루로 만든 국수를 찬 냉면 국물에 말아 먹는 것으로 평양 지방의 향토음식이다. 예전에는 육수로 꿩을 삶은 국물을 이용하였으나 지금은 쇠고기와 사골뼈를 쓰고 있다. 평양냉면은 메밀의 함량이 60% 이상 이어야 제맛이 나는데 메밀의 특성상 국수발이 두껍고 질기지 않다. 하지만 국수의 원료인 메밀은 밀가루 보다 4배 이상 비싸고 육수를 우려내는 데에도 시간이 많이 걸린다. 그래서 한국에서 파는 일부 평양냉면은 고기맛을 내는 인공조미료나 구연산, 사카린을 첨가하기도 한다.
‘옥류관’은 북한의 대표적인 음식점이다. 대동강의 옥류교 옆에 지어졌다고 해서 옥류관이란 이름이 붙었다.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평양냉면 및 평양온면, 대동강 숭어국, 송어회 등이 있다. 북한의 손님 접대장소나 평양 시민들의 고급 외식 코스로 자주 이용되고 있다. 평양 옥류관 ‘냉면’은 곧 북한 외식 문화의 상징이기도 하다.
프랜차이즈 형태로 국내에 들어온다는 보도가 대대적으로 있었지만 제대로 성사되지 못했다. 현재 ‘옥류관’의 유명세를 이용하여 상호를 ‘옥류관’ 단 음식점이 전국에 41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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