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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이야기/리더십

실학 - '민본'과 '애민'

다산 경세학은 백성을 사랑하고 백성을 근본을 여기는 자세를 배경으로 한다. 바로 ‘민본(民本)’과 ‘애민(愛民)’이다. 다산이 남긴 시문들은 당시 민초의 피폐하고 참혹한 현실을 고스란히 그려내고 있다. 농촌의 피폐상과 국가권력과 지방 관리의 횡포를 직접 눈으로 보고서 쓴 글들이다. 다산은 당시의 지배자-피지배자의 구조에서 백성의 주체성을 강조하고, 지배자의 책무와 피지배자의 권리를 각성시키고자 노력했다. 그리고 지방 관리가 갖고 있어야 할 마음에 대해 이야기한다.


“군자의 학문은 수신(修身)이 그 절반이요, 나머지 절반은 목민(牧民:백성을 다스리는 것)이다.”

“목민관이 백성을 위하여 있는 것이다(牧爲民有也)”


즉, 백성은 모든 것의 본이 되며 이러한 민본을 바탕으로 나라를 다스려야 한다는 말이다. 목민이란 말하자면 요즘 흔히 말하는 ‘섬김의 리더십’이다. 다산은 목민관으로서 요구되는 덕목으로 다음 세 가지를 말한다.



· 율기(律己) : 자신을 다스림

· 봉공(奉公) : 공을 받듦

· 애민(愛民) : 백성을 사랑함



이 모두가 백성 한사람이라도 그 혜택을 입었으면 하는 것이 다산의 마음이었다. 다산을 비롯한 조선의 실학자들은 그것을 위해 조선이 혁신하고 변화해야 한다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