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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이야기

"확산적 사고 divergent thinking" 와 "수렴점 사고 convergent thinking"

사람의 지능을 측정하겠다는 생각은 아이큐 테스트라 불리는 방식으로 시작되었다. 100년전 쯤 알프레드 비네에 따르면 아이큐 테스트는 학습에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찾아내기 위한 실천 지침 정도였다. 그런데 그것이 미국으로 건너가 유전적 결정론으로 탈바꿈 되었다. 20세기 중반 길포드가 창의성을 설명하기 위해 확산적 사고 divergent thinking 라는 개념을 들고 나오면서 구체화 되었다.


확산적 사고란 표준 지능검사에 의해 똑똑하다고 인정된 사람들은 주어진 자료나 문제에 대해 항상 올바른 대응법을 생각해 낸다. 반면 창조적인 사람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연상하는 경향이 있으며 그중 일부는 매우 유별나고 엉뚱하기까지 한 반응을 보이기도한다. 여기서 올바른 대응법인란 진부하다. 그래서 안전하지만 변화의 동력이 되지는 않는다. 그것은 학교 시험에서 정답을 찾아내는 능력과 같은 것이다. 길포드는 그것을 수렴점 사고 convergent thinking라고 불렀다. 대신 다양한 방식으로 연상하는 능력은 창조적이고 새롭다. 그래서 위험하지만 가치지향적인 변화의 원동력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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