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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한국/통일한국 스토리텔링

통일교육 컨텐츠의 티핑포인트 (Tipping Point) 1. 영상의 힘 1983년 6월 30일 밤 10시 15분. KBS 한국방송은 텔레비전을 통해 한국전쟁 휴전 30주년특집으로 전쟁중에 흩어진 가족을 찾는 프로그램을 방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이산가족 150명을 대상으로 3시간 정도 방영할 예정으로 기획되었다. 하지만 프로그램이 시작되자 1,000명 이상의 이산가족이 몰려들었고 방송은 정규시간을 넘어 연장에 연장을 거듭했다. 이산가족을 찾는 행렬이 예상을 뛰어넘어 장사진을 이루자 KBS는 모든 정규방송을 취소한 채, 세계 방송 역사상 유례가 없는 '이산가족찾기' 릴레이 생방송을 진행하게 된다. 이 방송은 78%라는 경이적인 시청률을 기록했고 방송을 대부분의 시청자들은 이산가족 상봉을 자기 일처럼 받아들이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이산가족찾기 방송은 11월 1.. 더보기
우리 앞에 놓은 역사적 과제 제국간의 충돌과 협상의 결과로 20세기에는 수많은 국민국가가 태어났다. 신생국가인 대한민국도 그 역사의 틈바구니에서 태어나고 냉전의 소용돌이의 한 복판에서 성장해 왔다. 그리고 세계화의 분위기가 무르익어가면서 이제는 다문화 사회라는 새로운 변수에 직면해 있다. 결국 준비된 자들만이 생태계의 변화에 적응 할 수 있고 변화를 주도 할 수 있다. 많은 이들이 뮤지컬 ‘명성황후’의 마지막 장면 ‘백성이여 일어나라’를 들으며 감동의 전율을 느낀다. 한발 나아가면 빛나는 자주와 독립 한발 물러서면 예속과 핍박 용기와 지혜로 힘 모아 망국의 수치 목숨 걸고 맞서야 하리 동녘 붉은 해 동녘 붉은 해 스스로 지켜야 하리 조선이여 영원하라 흥왕하여라 뮤지컬 내용은 감동 그 자체이지만 대외 정세를 읽지 못하고 안일한 대응을.. 더보기
통일을 준비하기 위한 네트워크 1. 북한을 품고 통일을 꿈꾸며 (1) 북한 사회 이해하기 분단 64주년...한국전쟁 59주년... 북한은 우리에게 무엇인가 ? 적(敵), 같은 민족, 그리스도안에서 한 형제, 도움이 필요한 대상... 이러한 북한 이미지가 mix 되어 있다. 북한 사회는 부채살 조직의 사회이다. 부채살은 살과 살끼리 마주 할 수 없고 오직 맨 밑바닥의 연결점을 통해서만 이어준다. 사상, 집회, 언론, 여행, 통신의 자유가 없고 오직 한가지만을 위해 존재하는 cult state. - 기근과 고립의 나라 (2) 북한선교 북한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것 1980년대 이전 ‘교회=반공’의 등식이 성립 됨. 1980년대 후반 ‘기독교장로회’를 중심으로 북한과 대화하기 시작 1990년대 초반 이후 한국교회의 대북사업이.. 더보기
창의성을 기르려면....익숙한 것들을 낯설게 하라 다음 단어에 대한 설명을 글로 써 보라. 예) 연필 : 긴 나무. 흑연 심이 있어 뾰족하게 깍아 종이에 글씨를 쓸 수 있다. 우산 : 긴 막대 위에 천으로 덮어서 비를 막는 역할을 한다. 평화 : 통일 : 북한 : 개성공단 : 북한이탈주민(새터민) : 다음의 단어에 대한 다양한 질문을 해보라. 예) 지우개:지우개를 먹으면 어떨까? 지우개 가루로 다시 지우개를 만들 수 있나? 시계 : 태엽 감기, 배터리 교체 등이 없이 영원히 동작하는 시계가 있는가? 커피잔 : 커피잔에 담긴 커피의 온도를 적당한 상태로 계속 유지 할 수 있나? 경의선 : 금강산 : 김정일 : 납북자 : 북한 축구 국가 대표팀 : 다음 단어를 기존의 방법이 아닌 새로운 방법으로 할용 할 수 있는지 생각해 보라. 예) 사과 : 사과를 책상에.. 더보기
사회주의는 사라졌지만...고민은 계속된다..다른 방법으로... 1980년대 우리나라 어느 방송국에서 있었던 일이다. 뉴스를 진행하던 아나운서는 뉴스 원고에 있는 ‘사회정의에 입각한’을 그만 ‘사회주의에 입각한’으로 잘못 읽고 말았다. 한번 뱉은 말은 돌이킬 수 없는 법. 아나운서는 이내 등골이 오싹해졌고 앞으로 닥칠지도 모를 일에 대한 두려움에 다음 뉴스를 제대로 진행할 수 없었다. 뉴스 후반부에 아나운서는 방금 전 했던 사회주의 발언(?)을 정정하고 나서야 겨우 한숨을 놓을 수 있었다. 이념적 분단을 겪고 전쟁을 치른 한국에서 사회주의라는 단어는 써서는 안 될 금기의 용어였다. 사회주의와 공산주의는 공통점도 있지만, 차이점도 분명한 서로 다른 개념의 용어임에도 불구하고 ‘사회주의=공산주의=빨갱이=인간 말종, 민족의 원흉’이란 등식은 지난 세월 우리의 모든 가치와 .. 더보기
통일한국 준비 낯설면서도 공감이 가는 영역을 노려라 더보기
기독통일 전문가 발전의 3단계 더보기
영역별 통일준비에 관한 '아주' 짦은 소견 통일은 정치가들의 몫이 아니다. 부르심을 입은 모든 이들이 가야 할 길이다. 많은 이들은 통일을 단지 정치적인 통일로 생각한다. 정치적인 통일도 통일이지만 정치뿐 아니라 경제, 사회, 문화, 과학, 기술, 예술 체육을 비롯한 모든 분야에서 사람의 통일을 이루어야 진정한 통일이다. 우리가 있는 삶의 현장에서의 남북교류와 통합의 과정이 통일로 가는 길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당신의 형상대로 창조하시고 당신의 뜻을 이루시기 위하여 지금 있는 그,곳에 우리를 세우셨습니다. 에베소서 4장에 보면..... 우리가 속한 바로 그 분야에서 한번 통일을 준비해 보자. 그럼 어떻게 영역을 나눌 수 있을까? 다양한 영역이 존재 하겠지만 통상 사용하는 정치/경제 사회 문화 같은 개념으로 나누도록 하겠다. 하지만 정치적 특히.. 더보기
격동의 세계사 100년 (20세기 희망과 절망) 20세기 그 격동의 100년은 한국의 KBS를 비롯 영국의 BBC, 미국WGBH, 스웨덴 STV, 노르웨이 NRK, 아이슬란드RW, 호주 ABC, 프랑스 PATHE등 세계 15개국이 제작 참여한 거대 공동제작 프로젝트. 최신의 자료 화면과 증거를 이용하고 전문 역사학자들의 고증을 통해 20세기를 총정리하고 다가오는 21세기를 전망해 보는 역사적인 다큐멘터리이다. 20세기의 커다란 물줄기를 이해하고 21세기를 조감하는 소중한 지침서가 될 것이다. 제3편 : 붉은 깃발(1919 - 1941) 가장 막강한 이데올로기인 공산주의의 등장과 함께 볼세비키 혁명의 주역들은 러시아 백성들에게 계급평등과 자유의 새로운 시대를 약속했다. 그 약속으로 인해 수백만명의 사람들이 끌려갔고 끔찍한 내란에서 자신들의 이상을 방어하.. 더보기
북한사회 이해하기 - 부채살과 바구니살 북한은 어떤 사회일까? 북한에 대해 조금이라도 관심을 갖고 고민을 해본 사람이라면 한번쯤 되내어 보았을 질문이다. 소설가 황석영씨가 1980년대 후반 북한을 다녀온 이후 쓴 기행문의 제목이 ‘사람이 살고 있었네’ 였다. ‘사람이 살고 있다?’....그럼 북한을 방문하기 전에는 사람이 살지 않았다고 생각했었나 하고 반문을 해보게 된다. 분명 그곳에도 같은 핏줄이지만 다른 환경과 문화 가운데 사람이 살고 있노라는 것이 작가의 의도였을 것이다. 남북한 교류가 과거에 비해 활성화 되고 그 어느때 보다 북한선교와 통일한국에 대한 분위기가 무르익어 가는 요즘이지만 적어도 10 여년 전만해도 ‘북한’은 우리에게 함부로 말하고 생각해서는 안되는 금단의 존재였다. 1945년 분단 이후 동유럽 사회주의가 붕괴되는 1990..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