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사회적 경제와 마케팅
1) 사회적 가치 사슬 (Social value chain)
사회적경제 지속가능성을 파악하기 위해서 먼저 사회적 가치 사슬을 살펴 볼 필요가 있다. 사회적경제의 다양한 활동은 ‘사회적 가치 창출(Social Value Creation)’에 집중 된다. '사회적 가치 창출'은 사회를 위한 부가가치 창출이다.
‘사회적 가치’의 영역은 각종 사회가 일어나는 문제 영역이며 다양하게 분류 할 수 있다.
· 문제 영역 : 공동체 개발, 인적자원 계발, 고용, 보육, 보건, 환경, 보육, 사회보호, 교통. 금융, 에너지 등
예를 들어 교육 영역에서의 사회적 가치 창출은 저소득층 학생의 고등교육/ 대학 졸업으로 취업기회를 확대 할 수 있고 불량 청소년의 구제로 사회 범죄 감소를 효과를 볼 수 있다. 보건 영역에서는 질병 예방 조치로 기대 수명을 연장하거나 삶의 질을 개선 할 수 있으며 생활환경의 위생 개선으로 보다 쾌적한 환경을 만들 수 있다. 또한 공동체개발 영역에서는 도심의 슬럼가를 도시 재생사업으로 새로운 마을 공동체를 만들 수 있고 주거환경 개선과 범죄를 예방 할 수 있다.
사회적 가치는 ‘생산-유통-소비’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커다란 '사회적 가치 사슬(Social Value Chain)'을 만들어 낸다. 사회적 기업의 사회적 가치는 각 사회적기업 기업의 가장 경쟁력 있는 부분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보통 가치사슬 구조에서는 ‘원재료의 공급 → 고용 → 제품 및 서비스 디자인 → 제품 및 서비스 생산 → 타켓 고객에게 상품 제공’으로 이루어지는데 기업은 각 과정을 거치며 다양한 부가가치가 만들어진다.
하지만 사회적 가치는 모든 가치 사슬에서 만들어지기 힘들며 각 기업이 초점을 두고 있는 부분을 중심으로 사회적 가치가 창출 될 수 있다. 아름다운 커피 같은 ‘공정무역’ 상품의 경우는 원재료 공급 부분에서 사회적 가치가 중점적으로 발생하며 장애우가 만드는 ‘위캔’ 쿠키나 장애우 바리스타가 직접 커피를 만드는 포항의 카페 ‘히즈빈스’는 고용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이 핵심이다.
그리고 적정기술을 활용하여 아프리카 농부들에게 필요한 농기계를 보급하는 ‘킥 스타트(Kick Start)’는 제품 및 서비스 디자인에 중점을 두고 인도의 저소득층 대상으로 저렴한 가격에 보청기를 개발하여 판매하는 ‘오로랩(Aurolab)’은 상품 생산을 중점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다. 또한 방글라데시의 그라민뱅크는 농촌여성을 대상으로 무담보 대출 서비스를 하며 타켓 고객을 중심으로 한 금융 서비스를 하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다.
글로벌 거대 기업은 원재료 획득에서부터 고객에 이르는 과정이 하나의 가치 사슬 구조이지만 사회적 경제안에 있는 사회적 기업들은 각 기업이 핵심역량에서 사회적 가치가 만들어 지고 이것이 하나의 사슬 구조로 만들어져 커다란 ‘사회적 가치 사슬 구조’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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