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론적인 의미로 따져보면 세계 최초의 컴퓨터는 ‘주판’이다. 컴퓨터(Computer)라는 단어 자체가 ‘계산기’라는 뜻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초창기의 전자식 컴퓨터들은 단순히 계산을 빠르게 처리하기 위한 기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하지만 컴퓨터의 용도가 다양해지면서 컴퓨터는 단순한 계산기에서 벗어나 종합적인 정보 단말기로 거듭나기 시작했다. 1980년대 말부터 인터넷의 망(web)을 통해 메일을 주고받거나 특정 목적의 프로그램끼리 통신하는 사람들이 늘기 시작했다.
그리고 1989년 미국의 국립 로렌스 리버모어 연구소(Lawrence Livermore National Laboratory)에서는 컴퓨터 통신망을 상품을 검색하고 주문과 대금결제는 물론 배달까지 받을 수 있는 전자상거래라는 개념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1993년 월드와이드웹 (WWW: World Wide Web)에 관한 연구가 발표되면서 이를 기점으로 전자상거래는 인터넷을 기반으로 다양하게 응용되기 시작했다.
또한, PC보급으로 인터넷 사용자들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가운데 1997년 미국이 ‘범세계적인 전자상거래 기본구상’을 발표하면서 국제적 이슈로 부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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