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기업, 착한 상품, 착한 소비자, 착한 마케팅...코즈 마케팅과 연관된 주체들에게는 이처럼 ‘착한’이란 수식어가 붙는다.
그렇다면 세상에서 가장 착한 사람은 누구일까? 사람들마다 제 각각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 있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착한 사람 하면 이 사람을 떠 올릴 것이다.
이 사람은 지금 살아있는 한명의 사람이 아니다.
이 사람의 활동 시기는 매년 12월 한달이다.
이 사람을 기다리는 노래만 수십곡이고 때가 되면 이 사람의 얼굴은 거리와 쇼핑몰, 언론 매체에 어김없이 등장한다.
이 사람에 대한 절대 지지층은 어린이들이다.
이 사람의 특히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관심이 많다. 잠시나마 그들에게 웃음을 주며 용기를 주고 싶어한다.
매년 겨울 수십만명이 이 사람의 트레이드 마크인 빨간 옷을 입고 사람들에게 선물을 주며 즐거워한다.
대통령도, 대기업 총수도, 학교 선생님도 그리고 나이트클럽 웨이터도 이 사람의 옷을 입으며 마냥 신나한다.
착한 이 사람도 크나큰 실수(?)를 하나 하긴 했다. 어쩌다 보니 예수님의 생일 날 예수님 대신 주인노릇을 하게 되었다.
이쯤 되면 이 사람이 누구인지 파악 했을 거다. 바로 산타클로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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