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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이야기/코즈(공익) 마케팅

착한소비자 K씨의 하루

마포에 사는 K씨. 두 아이의 엄마이자, 한 남자의 아내이며, 한 기업의 직원인 그녀의 일상 속에는 늘 착한 소비가 함께 한다.그녀의 행복한 일상을 한번 들여다보자.


07:00 기상. 이른 아침 출근준비를 하는 K씨. 중증장애인을 고용한 사회적 기업에서 제작하는 칫솔로 이를 닦고, 우리 쌀 미강유로 만들어 우리 농촌을 살리는데 도움을 주는 천연비누로 세수를 하니 얼굴이 환하다. 환경을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네팔의 가난한 여성들의 자활을 돕는 친환경소재 옷을 입으니 오늘 하루 왠지 기분이 좋아진다.


08:00 아침. 아침을 든든하게 먹어야 하루가 편하다. 오늘 아침은 우리 콩으로 만들어 담백한 건강두부와 유기농으로 재배한 새싹채소에 팔레스타인 농민들이 일일이 손으로 따서 만든 최고급 등급의 올리브유를 사용한 건강 식탁을 준비해 보았다.


14:20 업무. 회사에서도 그녀의 착한 소비는 빛을 발한다. 환경을 생각해 폐카트리지를 재사용한 재생 토너와 재생 종이로 만든 종이 볼펜을 사용하니 처음에는 무관심했던 사무실 사람들도 조금씩 변하기 시작했다. 나른한 오후에는 장애인들이 우리밀로 만든 쿠키와 네팔과 동티모르 농민들에게 공정무역을 통해 수입한 커피로 졸음을 달래본다.


18:00 퇴근. 퇴근 길, 시골에 계신 부모님 건강이 걱정되어 우체국에 들러 러시아 연해주 고려인들이 직접 재배한 건강 콩으로 만든 청국장 가루 세트를 보내주었다. 믿을 수 있는 제품을 보내드리고 나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진다.


19:30 저녁. 저녁 식사 전 우리 아이를 위한 간식으로 새터민들이 만든 영양 간식 느릅찐빵과 유기농 콩으로 만든 유기농 콩버거를 주었더니 너무나 좋아한다. 설거지를 할 때도 지역여성들의 자활을 돕는 앞치마와 친환경 수세미 사용을 잊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