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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혁신

6장의 그림과 사진으로 보는 경제역사


1. 2009년 영국에서 발행된 증기기관을 발명한 제임스 와트 James Watt 기념우표. 산업혁명은 증기기관 기술의 혁신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산업혁명을 통해 통해 세계 경제는 빠르게 성장했다. 18세기 중반 영국을 중심으로 일어난 산업혁명은 면공업에서 방직기술이 발달하면서 빠른 기계화가 진행되었다. 면공업은 19세기 전반에 5% 이상 성장하면서 산업혁명의 동력이 되었다. 또한 산업화로 인해 철의 수요가 증가하고 철강업이 발전하기 시작하면서 농업사회에서 공업사회로 변모하기 시작했다.




 

 

2. 사회주의와 자본주의의 단점을 상징적으로 그린 그림 (인터넷에서 발췌). 산업혁명은 빠른 성장과 이전에 비해 비교할 수 없는 물질적인 풍요를 가져다 주었다. 오늘날 인류가 안고 있는 근본적인 문제인 환경, 자원, 에너지, 인구, 식량, 경제 불균형 등의 싹이 자라나기 시작했다. 또한 발전 과정에서 소외된 이들이 나왔다....그리고 자본주의가 갖고 있는 모순을 해결하기 위해 이상적인 발상인 사회주의가 태동하게 된다. 사회주의는 인류 역사상 사람들 대상으로 한 최대의 실험이었다. 그것도 무려 74년간이나... 실험은 결국 대실패로 끝나고 만다...

 

 



3. 1930년대 빵을 배급 받기 위해 거리에 줄을 선 미국의 실업자들. 일명 Bread line. 영원한 풍요로움을 줄 것 같았던 자본주의 시스템에 큰 고장이 생긴다. 이름하여 1929년 가을에 시작된 '세계경제대공황'. 많은 기업이 도산했고 노동자들은 실업자가 되어 배급에 의존하여 살아야 했다. 루즈벨트 대통령의 뉴딜정책과 1930년대 후반 2차 대전으로 인한 전쟁 특수로 세계 경제는 새로운 도약대에 오른다.



 

 


4. 1979년 3월 영국 보수당의 선거 포스터. 영국 노동당의 과잉 복지정책으로 파탄난 영국 경제를 풍자한 포스터. 2차 대전후 호황을 누리던 미국과 서유럽 경제는 1970년대 들어와 후퇴하기 시작했다. 복지예산을 늘어나고 실업률은 높아졌다. 요람에서 무덤까지로 상징되던 복지병에 결린 서구는 결국 신자유주의를 택한다. 이 포스터를 앞세우고 승리한 보수당은 철의여인 마가렛 대처를 내세운다. 그리고 이듬해 미국에서는 공화당의 로널드 레이건이 대통령에 당선된다. 1930년대 시작된 케인즈 경제학은 '줄(빵배급)'로 시작해서 '줄(실업수당, 구직대기)'로 끝났다.



 

 

5. 인터넷에 돌아다는 1:99 사회를 풍자한 삽화. 신자유주의는 사회의 효율성을 추구했지만 계층간의 격차를 더 심화 시키는 결과를 낳았다. 세계화와 지식정보화는 신자유주의의 입지를 더욱 든든하게 해주었다. 하지만 이에 대한 문제들이 계속 터져나오기 시작했다...선진국의 정치, 경제, 사회 리더들이 주로 모이는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에서도 지금의 상황을 '고장난 자본주의'로 표현하고 있다. 결국 해법은 어떻게 부의 쏠림 현상을 완화 시키느냐다..그렇기 위해서 새로운 도전들이 진행되고 있다. 사회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창조적인 자본주의에 대한 고민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6. 밀레의 '이삭줍는 여인들'....고장난 자본주의에 대한 답은 최첨단에 있는 것이 아니다. 나눔을 기본으로 하는 삶의 원칙에 있다. 18세기 밀레의 그림 한점은 이 시대에도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준다. 창조적 자본주의, 그리고 사회적 경제는 21세기형 나눔과 성장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