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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혁신/사회적기업(SE)

미국의 개척정신과 골드러시(Gold Rush)

2009년 2월 한국계 미식축구 선수 하인즈 워드는 소속팀 피츠버그 스틸러스를 슈퍼볼 정상으로 이끌며 생애 두 번째의 슈퍼볼 정상을 맛보았다. 하인즈 워드의 활약으로 우리나라도 미식축구에 대한 관심이 과거에 비해 높아졌다. 미식축구는 한마디로 어린시절 했던 ‘땅따먹기’ 놀이와 유사하다. 공들 든 선수가 밟은 지역이 다 그 팀의 땅이 된다. 미식축구는 한마디로 역경을 이겨내고 새로운 땅의 개척해 나가는 개척의 스포츠이며 오늘날의 미국을 만든 개척정신이 가장 잘 반영된 운동경기라 할 수 있다.

미국의 미식축구팀가운데는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 (San Francisco 49ers)라는 독특한 이름 가진 팀이 있다. 팀명의 포티나이너스(49ers)는 '49년도의 사람들'이라는 뜻으로, 1849년 캘리포니아주에서 대규모 금광이 발견되자 몰려든 사람들을 가리킨다. 대규모 금광을 찾아 새로운 기회를 찾기 위한 인구의 대이동, 일명 골드러시(Gold Rush)는 단순한 경제적 이익을 넘어 미국적인 가치관으로 확립되고 이를 통해 세계를 움직이는 혁신적인 사건들이 만들어져 오늘날 인류 문명의 진보에 큰 역할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