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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무역의 기원을 찾아서 - 노예들이 만든 서인도 제도산 설탕 불매운동을 펼친 혁신운동가들 노예폐지운동은 공정무역과 연관이 있다? 평생을 노예해방과 사회의 잘못된 악습을 개혁하기 위해 노력한 영국의 정치인 윌리엄 윌버포스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에는 이러한 장면이 나온다. 번번이 노예무역 폐지(안)를 의회에 제출했다가 뜻을 이루지 못해 좌절한 윌버포스는 한 여인을 만나면서 다시 한 번 새 힘을 얻게 된다. 이 여인은 자신의 노예들이 만든 설탕 불매 운동에 적극 가담하고 있고, 조사이어 웨지우드가 만든 배지를 차고 다닌다고 말해 윌버포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당시 영국에서는 노예들이 생산한 서인도 제도 설탕을 먹지 말자는 운동이 일어나고 있었고, 노예무역 폐지 운동가들은 조사이어가 만든 ‘Am I not a man and a brother?(저는 사람이 아니고 형제가 아닙니까?)' 라고 쓰여 있는.. 더보기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브랜드를 의인화하면 미디어는 브랜드다.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신문은 ‘독립신문’이다. 조선말 서재필 박사가 정부로부터 자금을 지원아 1896년 4월 7일 창간하였다. 이름 기념하여 매년 4월7일을 ‘신문의 날’로 지정하여 기념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발행되는 신문의 종류는 수천종에 달한다. 10개의 중앙일간지, 4개의 중앙경제지, 그리고 각 지역의 일간지와 공공기관, 학교, 종교단체, 사회에 등에서 나름대로 신문을 낸다. 그래서 신문은 경쟁도 심하고 글의 논조에 따라 편도 확연히 갈린다. 과거에는 신문을 주로 커뮤니케이션 도구로 생각했다. 캐나다 출신 마샬 맥루한 박사는 미디어를 두고 '미디어는 메시지(message)'라고 표현했다. 이는 모든 매체는 감각기관의 확장을 의미한다. 책은 눈의 확장이고, 바퀴는 다리의 확장.. 더보기
그림 한 점에 담긴 생각 - 밀레의 '이삭 줍는 여인들' 2009년 출간 했던 의 서문입니다... 밀레의 그림 '이삭줍는 여인들'을 묵상하며 글을 썼지요... ========================= 사람들은 하루의 일과를 끝낸 한 농부 내외가 황혼이 지기 시작한 전원을 배경으로 기도를 드리고 있는 프랑스의 사실주의 화가 밀레(Jean Francois Millet)의 그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