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기 유럽에서는 ‘헤라클레스의 기둥(지브롤터)’을 넘어 대서양으로 나가는 순간 세상 밖으로 나가게 된다고 믿었습니다. 17세기까지 아시아에서 남중국해 밖의 세상은 야만과 무법이 날뛰는 세계였습니다.
그러나 어느 시대든 블루오션(Blue Ocean)을 정복하고 ‘세상의 끝’으로 나아가려 한 용감한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기원전 1483년 하트셉수트 여왕의 명으로 푼트로 떠난 이집트 원정대, 기원전 600년 아프리카 대륙을 항해한 페니키아인, 6세기에 아메리카를 돌고 온 아일랜드 수도사, 1519년 최초로 세계 일주에 성공한 마젤란 원정대가 바로 그들입니다.
2010년..21세기를 하는 글로벌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놓여 있는 커다란 블루오션 가운데 하나는 지식정보화와 세계화의 물결속에서 20세기의 유산인 ‘이념’으로 분단된 나라와 민족의 통합과 통일을 준비하는 것이라 생각 됩니다.
이제 우리세대의 청년 기독인들은 분단의 현실을 냉철하게 인식하고 화해와 협력의 새로운 시대로 나아감에 있어 좌우로 치우침 없이 성경적인 세계관을 바탕으로 민족의 통일문제를 바르게 이해할 뿐 아니라 분단의 아픔을 넘어 한반도 평화 구축, 민족 통일의 과정과 그 이후 기독인이 가져야 할 비전과 리더십이 무엇인지를 깨달아 구체적으로 실천을 해야 합니다.
젊은포럼에서는 통일문제를 단지 정치적 구호나 학문적 호기심 차원에서 접근하였던 과거의 한계점들을 뛰어 넘어 기성세대를 경륜과 젊은세대의 상상력이 조화를 이루며 통일문제와 관련된 각종 제반 문제를 살펴보고 미래세대에 이루어질 통일한국에 관한 각종 제안과 정책들을 만들어 내기 위한 준비를 할 예정입니다.
이것은 단순한 깜짝이벤트가 아닌 우리의 미래를 개척하기 위해 한걸음 더 나아가는 여정이 될 것입니다. 과거 블루오션을 찾아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길을 떠난 개척자들 처럼 말입니다.
자아 함께 떠나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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