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셋째주간 북한산 팀 수양관에서는 젊은세대를 위한 '통일비전캠프'가 열렸습니다. 행사기간중 1월 21일 목요일 오후에 남한의 20-30대..그리고 북한이탈주민 20-30대가 모여 함께 패널로 참여하여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는 남한 2030 세대의 한 사람으로서 통일에 대한 생각을 나누었습니다.
지하철 6호선 독바위역에서 내려 팀수양관까지 걸어 올라가면서 여러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함께할 시간들에 대한 기대감도 가졌습니다.
패널 토의 분위기는...정말 뜨거웠고..서로의 생각들을 내놓고 공유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그 자리에 함께 있던 200명 가량의 북한선교 관심자들도 역시 그랬을 겁니다...
어떤분들이 패널로 나왔냐하면면......
연세대 대학원 교육학과, 서강대 정외과, 외대, 성대에 재학중인 북한에서온 청년들과...
사랑의교회 대학부원, 이대 북한학 박사과정 학생, 청년 통일모임인 NWS 대표, 저 이렇게 8명 이었습니다...
토의를 마치며 든 생각은 앞으로 통일에 대해 다양하고 도전을 줄만한 장들을 만들어야 겠다는 것이었습니다. 통일하면 딱딱하고 고리타분 하고 그냥 의무감에 젖어서 이야기 하는 틀을 깨는 작업부터 해야할 것 같습니다...
내년에 있을 KLS 10주년 기념 통일대회도 그러한 차원에서 기획을 해 보려고 합니다...^^
아 그리고 아래에 사진속의 주인공을 아십니까?
데이비드 로스 (한국명 오대원) 목사님이십니다...
이분에 다양한 호칭과 수식어가 있지만...저는 이분을 '한국 사람보다 한국을 더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한국 예수전도단을 설립하신 분이시고....수많은 한국의 젊은이들에게 세계 선교를 향한 도전을 심어주셨고...
특히, 고형원 선교사, 피터 양 선교사, 조용관 목사님 같은 북한을 마음에 품고 있는 헌신된 사역자들에게 멘토와 같은 분이랍니다...
지난 통일비전캠프때 오대원 목사님이 주제 강사이셨어요....저도 일정상 잠시 뵈었지만...다시 한번 하나님께서 지금 통일을 준비케 하시며 일하고 계심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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