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과 오늘까지 1주일에 1회씩 경기도 남양주 별내에 소재한 탈북자 대안학교인 한꿈학교에서 '사회적 기업가정신'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이곳에는 5기 정재훈 형제가 교사로 섬기고 있습니다...
탈북자들을 만나면 늘 느끼는 것이지만...
이들이 남한 사회에서 제대로 정착 하기 위해서는 아직도 너무나 많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탈북 청소년들과는 참 오랜만에 만났습니다...
그동안 대학생과 성인들을 만날기회는 제법 있었지만 청소년들은 꽤 오랜만에 만난것 같습니다...
열심히 영어 단어 암기에 열을 올리는 아이, 대학 경영학과 진학 하고 싶다며 경영학과 경제학에 대해 질문을 쏟아 붙던 아이, 오자 마자 탁구 한게임 치자고 조르던 아이, 수업 시간에 답을 알면서도 동문서답 하는 아이, 핸드폰을 통해 몰래 개콘 분장실 강선생을 보며 킥킥 웃는 아이....그냥 귀찮은진 자는 아이...
각기 모습은 다르지만 이곳에 와서 나름의 삶을 살기위해 준비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사랑스러웠고 앞으로 좋은 프로그램들을 만들어 도움을 주어야 겠단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사회적기업가 프로그램을 앞으로 체계적으로 만들어 보급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다시한번 했습니다...탈북자들의 남한 사회정착과 향후 통일 준비과정에서의 사회적 기업의 역할을 생각하면 꼭 만들어야 하는 프로그램인것 같네요.
한꿈학교에서 학생들과 함께 보낸시간...탈북자들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고 통일 준비에 대한 마음을 다지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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