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길입니다.
어젯밤과 오늘 아침 텔레비전을 보며 내내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우리들이 다 같이 방문해서 놀라움과 감탄을 연발 했던 국제 도시... 뉴욕과 워싱턴...
그리고 우리가 잊지 못하는 항공사.. 아메리칸 에어라인...
우리가 접했던 공간과 환경이기에 더욱 더 가슴에 깊이 느끼나 봅니다.
아직 얼마나 무고한 목숨이 희생 되었는지 집계 조차 안되었답니다.
항공기 탑승자 266명,,, 소방관과 경찰관 400여명... 국방성직원 800여명...사망 실종 되었고...
이외에 쌍둥이 빌딩 붕괴 당시 2만여명이 있었다니...
언론 보도에 의하면 최소한 1만여명의 사망자가 나올것 같다고 합니다.....
인명 희생 뿐 아니라 세계 경제와 향후 국제 정치에 몰고올 파장은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클 것입니다.
한국 증시도 오늘 거의 모든 종목이 하한가까지 가는 대폭락을 기록했습니다.
누가 이 일을 일으켰느냐에 대해서 배후설이 다각도로 제기 되고 있습니다.
여러 단체와 인물들이 제기되고 있는데 그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알라의 성전(지하드)를 외치는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입니다. 이들은 목적 성취를 위해서 목숨을 내놓은 것을 두려워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2차대전 당시 일본이 사용한 가미가제식 자살테러를 감행한듯 합니다.
이번일로 가장 큰 피해을 입은 뉴욕은 미국이 이룩한 부의 상징일 뿐 아니라 뉴욕의 국제 금융가를 유태인들이 잡고 있으니 이슬람 과격파들이 가장 건드리고 싶었던 도시 였던것 같습니다
몇년전 사무엘 헌팅턴이란 분이 저서 '문명의 충돌'을 통해 앞으로 기독교권과 이슬람권의 대립과 갈등 심화 될 것에 대해 이야기한것을 기억해 봅니다. 이번일을 통해 이 갈등의 골이 더욱 깊어 질것 같습니다...
많은 이들이 부시의 보수 강경노선이 이번 일의 도화선이 되었다고 이야기 합니다.
저도 그것을 애써 부인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모든 문제를 부시의 강경 노선으로만 몰고 간다는 것도 수천년간 이어온 기독교-이슬람 문명간의 갈등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고 이야기 하는 것과 같다 봅니다.
창세기의 아브라함의 비운의 아들...이스마엘(아랍의 조상이죠) 이래 갈등의 연속 이었죠.
앞으로 세상은 이러한 갈등을 극복해 나갈 Peace Maker들이 필요하답니다.
특히, 아랍과 백인세계간의 케케묵은 갈등을 우리 '동양의 크리스찬'들이 중재 할 수 있는 날을 소망해 봅니다.
여러분 오늘 밤 주무시기 전 꼭 기도해 주세요.
빠른 사태 수습과 국제 질서의 안정...
그리고 이러한 아픔이 국내외에서 정략적으로 이용 되지 않도록...
또 무고하게 희생된 사람들과 그 가정을 위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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