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길입니다.
저는 지금 고향인 강원도 춘천에 있습니다.
어제 귀국하자 마자 기거하고 있는 신림동 형님댁에 가지 않고 춘천으로 내려 왔죠.
춘천으로 내려 오면서 아름다운 가을을 만끽 했습니다.
파란 하늘이 무척 인상적이었고...
남산과 남산타워가 그렇게 아름다울수 없었습니다.
경춘국도의 휴일 정체현상으로 버스가 양수리 쪽으로 우회 했는데...
양수리 길가에 핀 코스모스가 사람의 마음를 그렇게 휘어 잡을 줄 몰랐습니다.
초가을의 코스모스가 왜 그리 아름다울까요 ???
그리고 북한강변에 비치는 가을 햇살도 너무 따사 하더군요...
춘천에 다다랐을때는 ...
고향의 정취가 깊게 느껴지더군요..
집앞 소양강은 말없이 유유히 흐르고 있고...
평화롭게 물새들이 날아 다닙니다.
꼭 오랜잠에서 깨어난 느낌입니다.
어제는 시차적응을 위해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오늘 아침 가뿐하게 일어 났습니다.
조금 있다. 소양강변을 산책하고 식사하고 서울에 올라갈 예정 입니다.
이젠 학교에 가야지요... 일상으로 돌아가는 겁니다.
지난 한달...
제 삶에 미국 여행이라는 Good Bonus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글을 마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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