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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Story

우리 사회의 Red Complex...(2002. 6. 10)

한국 사회의 발전을 더디게 하는 것이 바로 Red Complex 입니다...

한마디로 공산주의 사상에 대한 거부감과 공산주의 상징인 '붉은색'에 대한 일종의 두려움이 있습니다.. 그동안 한국 사회에서 공식적으로 '붉은색' 쓰기를 꺼려 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이러한 한국에 최근 '붉은 악마'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한국 사회에서 참 기이한 일이죠...

 

밤에 잠도 잘 안오고 해서...

그동안 한국의 보수 언론이 취해왔던 '사상검증' 방식을 한번 '붉은 악마'에 대입하여 적용하여 봤습니다. 한국 보수언론의 사상검증은 바로 이런식으로 이루어졌답니다...김대중 대통령도 30년 가까이 이런식으로 당해왔고 한완상 전 교육부총리, 고려대 최장집 교수, 노무현 후보도 다 이런식으로 당했습니다.

 

아래글은 퍼온글이 아닙니다... 저의 작품이랍니다.... 잘 봐주시고 평가해 주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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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붉은악마는 북한이 사주한 간첩단이다..한국극우파연합 주장

 

온 국민이 한국 대표팀의 16강 진출을 기원하며 월드컵 열기속에 있는 가운데 자신들의 마음에 들지 않는 모든것을 좌경용공으로 몰아 부치고 있는  좃선일보, 딴나라당, 한극논단이 주축을 이룬 (가칭) '한국극우파연합'은 한국 대표팀의 공식 서포터스인 '붉은 악마'가 북한의 사주를 받은 간첩단임을 주장하고 나섰다. 

 

극우파 연합은 공식 서포터스인 '붉은 악마'의 '붉은'은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상을 의미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1994년 11월 1일 북한 로동신문에 '사회주의는 과학이다'라는 논설을 실으며 "이것은 결국 나의 사상이 붉다는 것을 선포한다는 것과 같다"로 이야기 하였다. 이는 곧 붉은 사상은 주체사상을 원리로 하는 철학을 의미한다. 또한 극우파연합은 '악마'는 북한을 의미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것은 미국 부시대통의 '악의 축' (axis of evil) 발언에 근거하여 나온 것이다.

 

극우파 연합의 주장을 종합해 보면 '붉은 악마'는 북한 김정일 위원장의 사상적 전위대인셈이다.  

 

극우파 연합은 '붉은 악마'라는 명칭이외에 여러 가지 정황으로 미루어 보아 서포터스 '붉은 악마'가 간첩단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첫째, '붉은 악마'는 '축구'라는 목적으로 조직을 구성 15만명의 조직원 거느린 반국가단체를 구성 하였다. 이것은 국가보안법 제3조의 반국가단체 구성에 해당된다. 이때 적극가담자는 사형과 무기징역,, 단순가담자는 징역 7년 이하에 처한다.

 

둘째, '붉은 악마'는 '한국의 경기가 있는 날'을 골라 광화문, 대학로, 서울시청 앞등 요소 요소에 사람들을 모으고 있다. 지난 6월 4일은 52만명을 모았으며 6월 10일에는 100만 정도를 모을 예정이다. 또한 모든 국민의 경제적 활동에 휴식을 유도하여 국가 경제에 손실을 입혔다. 그 밖에 유권자들을 지방선거로 부터 등을 돌리게 하여 한국 민주주의의 약진을 막아버렸다. 이는 분명 국가보안법 제4조 목적수행과 제8조 회합 및 통신 관한 사항과 위반이다.  .

 

셋째,  '붉은 악마'는 "Be the Reds!!" (빨갱이가 되라!!)라는  셔츠를 200만장 이상 보급하여 온 국민을 적화 시키는 데 공헌 하였다. 남한에서 총과 칼에 의한 적화에 반발을 있었음을 자각한 북한은 결국 축구 열기를 이용한 빨간 셔츠 한장으로 적화의 야욕을 달성하였다.  빨갱이가 되고자 하는 이러한 국민들의 열망은 분명 국가보안법 제7조 찬양/고무 위반에 해당된다.

 

결국 '붉은 악마'는 그 명칭 뿐만 아니라 행동 거지 하나하나에서 북한의 사주를 받은 증거가 나타나고 있으며 결국 "대~한민국"의 존립 기반을 흔들고 있고 이들이 외치는 구호 "오 ! 필승 코리아"는 "오! 필승 North 코리아"로 바뀔 것이라고 극우파 연합은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