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W 부시가 대통령이 되기에는 여러 세력들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우선 아버지 부시의 영향력에 의한 후광효과 (halo effect)가 가장 강했기에 과거 아버지의 참모들과 지지층을 그대로 흡수했고..
또 공화당의 근본주의 기독교세력인 Christian Coalition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았죠..
이외에도 여러 공화당 지지세력을 업고 대통령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특히, Christian Coalition 경우 부시의 신앙 색채와 많은 부분을 공유하기에 현재 부시의 가장 강력한 백 그라운드중 하나랍니다.
이 Christian Coalition의 설립자는 텔레비전 복음전도자로 유명한 팻로버트슨이라는 목사님이신데 미국 민주당의 인권운동가요 성직자인 재시 잭슨 목사와 대비대는 인물죠..
이 팻 로버트슨 목사님이 얼마전 미국의 동성연애에 대한 강성 발언을 하셨거든요...
현재 미국 사회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합니다...
방금전 한겨레에 관련 기사 읽으면서... 이제 우리나라도 이런 논의가 본격화 되는 것이 얼마 안남았단 생각이 듭니다... 우리도 이에 대한 어느정도 개인이든 공동체든 입장 정리가 필요하리라 봅니다..
최근... '옥탑방 고양이'가 동거 열풍을 불러일으키면서... 동거에 대해 점점 관대해 지는 분위기로 사회가 가고 있는 것은 다 아실 겁니다...잡지들을 보면 다 동거 이야기가 주요 기사가 차지 하고 있다..
동거의 역기능 보단 순기능에 지나치게 초점을 두고 나가고 있는 추세인것 같아요..
얼마전 까지 기껏해야 '혼전순결' 문제로 왈가 왈부 했는데 이제는 그것이 '동거문제'로 확대 되었네요...이젠 매체에서 '혼전순결'은 사안이 시시해서 다루지 않는 분위기고...
'동거' 신드롬이 지나가면.. 아마 본격적으로'동성연애'가 부상 될 듯 싶네요...
이건 단순한 저의 추측이 아니라 과거 서구사회의 흐름을 보아 그럴 것 같습니다...
50년대까지만 해도 성에 대해 보수적이던 서구사회가...60년대 경제적 풍요를 누리기 시작하고.... 피임약이 개발 되고 콘돔이 대중화 되면서 성의식의 전환을 가져와 기존의 '성'과 '섹스'에 대한 개념이 바뀌었고.... 프리섹스가 성행하게 되었죠.. 이런 프리섹스 분위기가 '동거'문화의 대중화로 확산 되고...이윽고는 '동성연애자'에 대한 사회적 지위 확대의 과정으로 성문화가 가더라구요...
우리사회도 이젠 '혼전순결' 논의는 점점 관심사에서 멀어지고.. 이젠 동거가 주요 이슈가 되고... 또 동성연애자들의 지위 확대의 과정으로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여기서 한번 운을 띄어 봅니다.
앞으로 우리사회에 닥칠 문제에 우리는 어떻게 반응해야 할까요?
아래의 기사처럼 '팻 로버트슨' 같은 목사님은 꼴통이라는 비난의 소리를 무릅쓰고 확신에 찬 신념으로 동성연애자들에 우호적인 판결을 내린 판사가 '물러나기를 기도하자'라고 합니다...
그럼 한국 사회에 이런 문제가 닥칠 때 여러분은 어떻게 반응 하시겠습니까?
여러분의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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