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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혁신/기업사회혁신(CSI)

Stockholer(주주) & Stakeholder(이해관계자)

1970년 세계적인 경제학자 밀턴 프리드먼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수익을 많이 내는 것이며 주주이익을 극대화하는 것이라 말했다. 주주의 이익을 통한 주주가치의 실현이 가장 우선순위인데 주주의 이익에 돌아갈 돈을 사회적 문제에 사용한 것은 옳지 않으며, 기업의 목적이 이윤 창출인데 주주들은 사회봉사를 원치 않는다고 생각했다. 밀턴 프리드먼의 이러한 주장은 환경이나 사회 문제에 기업이 참여하여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움직임이 일자 이를 ‘주주 이익의 극대화’라는 논리로 논쟁의 여지를 봉쇄하려 한 것이다.

밀턴 프리드먼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곧 주주 이익의 극대화라는 언급을 한 이후 근 40여년이 지났다. 인류가 당면한 정치, 경제, 사회 등 주변 환경은 급격한 변화가 있었으며 기업은 주주들을 위한 가치를 넘어 ‘우리’ 사회를 위한 새로운 가치들을 창출하고 있다.

지구촌의 인구증가, 고도의 경제성장, 전문성은 국가와 기업, 그리고 NGO 등 사회 모든 부분의 상호의존성을 강화시켰다. 과거 국가가 계획을 해서 이끌어 가면 사회 모든 부분이 거기에 맞추어 작동했지만 글로벌 시대의 도래로 국가나 국제기구가 할 수 없는 부분이 많아지고 비즈니스 영역이 커지면서 오늘날 기업 환경은 법률로 규제하는 것이 힘들 정도 비약적으로 성장했다. 정부의 역할이 줄어들고 기업의 역할이 커지는 신자유주의가 강화될수록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기업은 정부, NGO/NPO, 미디어, 지역사회, 투자자, 경쟁조직, 하청업체, 종업원, 소비자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로 둘러싸여 있다. 사회책임경영을 다하는 기업들은 주주가치를 수행하고 소비자와 종업원의 요구와 열망에 더 분명한 태도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해관계자들을 위한 수익 창출을 명시적인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경제적, 사회적, 환경적 측면에서 또한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주주관계라는 다양한 측면에서 이익을 측정하고 새로운 가치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