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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시대

일제시대, 일본·조선·만주는 하나의 광역권 일본의 철도 부설은 한반도에만 국한 된 것은 아니었다. 일본은 일명 ‘만철(滿鐵)’이라 불리는 ‘남만주철도’ 부설권을 확보했다. 만철은 러일전쟁 이후부터 약 40년 동안 일본이 중국 동북지방의 침략을 목적으로 경영한 철도이다. 원래는 1901년 러시아가 요동반도 조차조약에 의해서 취득한 부설한 것을 1904년 일본이 러일전쟁에서 승리하면서 남만주철도주식회사로 간판을 바꿨다. 만철의 광대한 철도과 그 부속지는 일본의 만주 침략의 전초기지로 활용 되었다. 일본의 강력한 영향력 아래 조선철도와 만주의 철도는 자연스럽게 연결이 되었다. 철도를 통해 일본 조선 만주는 하나의 광역권이 되었다. 당시의 신문들을 보면 일본․조선․만주를 가리켜 약어인 일/조/만으로 통칭하며 하나의 광역권임을 표현하고 있다. 중국 대륙과.. 더보기
영화 <마이웨이> (2011) - 적으로 만나 서로에게 희망이 된 그들 강제규 감독의 영화 는 20세기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전혀 생각지도, 의도하지도 않은 길을 가야했던 두 청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조선과 일본의 두 청년은 2차 세계대전의 거대한 소용돌이 속에서 일본군과 소련군, 독일군을 거쳐 노르망디에 이르게 된다. 한반도와 시베리아를 거쳐 프랑스 노르망디까지의 12,000km의 끝나지 않는 전쟁을 겪으며 서로에 대한 분노와 불신이 결국에는 희망으로 변한다. 1938년 조선의 경성에는 달리기를 잘하는 두 소년 김준식(장동건)과 하세가와 타츠오(오다기리 조)이 있었다. 이들은 서로 달리기 하나는 자기가 최고라는 자부심으로 살아간다. 올림픽 출전권이 달린 마라톤 대회에서 조선인 '김준식'은 일본 최고의 선수 '하세가와 타츠오'를 제치고 우승하지만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