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훼리 썸네일형 리스트형 나의 세월호 사건에 대한 평가 오랜 권위주의 정권을 마감하고 문민정부가 들어섰던 1993년. 당시 우리 사회의 슬로건은 ‘新한국 건설’ 이었다. 32년만의 문민정부라는 인기에 힘 입어 김영삼 대통령은 각종 개혁 작업을 추진했다.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90%에 이를 정도로 국민들의 호응은 대단했다. 하지만 곳곳에서 대형 참사들이 일어났다. 부산에서는 열차가 탈선하고, 목포에서는 비행기가 추락하고 서해 바다에서는 훼리호가 침몰했다. 그리고 서울에서는 성수대교와 삼풍백화점이 무너지고 대구에서는 지하철공사장에서 가스 폭발 사고가 일어났다. 이러한 참사로 인해 1,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다. 한국 사회는 안전관리 미흡과 과거의 각종 폐해에 대해 자성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고 선진 대한민국을 만들자는 다짐이 곳곳에서 일어났다. 그..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