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살고있었네 썸네일형 리스트형 북한사회 이해하기 - 부채살과 바구니살 북한은 어떤 사회일까? 북한에 대해 조금이라도 관심을 갖고 고민을 해본 사람이라면 한번쯤 되내어 보았을 질문이다. 소설가 황석영씨가 1980년대 후반 북한을 다녀온 이후 쓴 기행문의 제목이 ‘사람이 살고 있었네’ 였다. ‘사람이 살고 있다?’....그럼 북한을 방문하기 전에는 사람이 살지 않았다고 생각했었나 하고 반문을 해보게 된다. 분명 그곳에도 같은 핏줄이지만 다른 환경과 문화 가운데 사람이 살고 있노라는 것이 작가의 의도였을 것이다. 남북한 교류가 과거에 비해 활성화 되고 그 어느때 보다 북한선교와 통일한국에 대한 분위기가 무르익어 가는 요즘이지만 적어도 10 여년 전만해도 ‘북한’은 우리에게 함부로 말하고 생각해서는 안되는 금단의 존재였다. 1945년 분단 이후 동유럽 사회주의가 붕괴되는 1990..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