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문제제기
흔히들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지금 이 시대를 정보화 시대라고 말한다. 정보통신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시공간의 제약들이 극복되고 있고 일
명 사이버 공간이라 불리우는 가상의 공간을 통해 새로운 현상들이 벌어지고 있다.
인터넷만 접속되어 있으면 다양한 정보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그리고 멀게만 느껴졌던 지구의 정반대에 사는 사람들과도 신속하게 교류할수 있으며 빠르고 자유롭게 자신들의 의견을 개진할 수 있다.
하지만 유독 북한과는 이러한 자유로운 정보교류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지구의 정반대 방향에 있는 살고 민족과 언어 그리고 문화가 다른 사람들과도 단 1분안에 전자우편을 교류를 할수 있는 마당에 한반도라는 같은 지역에 살고 있고 동일한 말과 글을 쓰는 사람들끼리 50여년간 자유롭게 교류를 하지 못했다는 것은 민족통일을 부르짖었던 우리에게 반성의 여지를 갖게 한다.
지난 분단 50여년간 남과 북은 민족통일을 목적에 두고 각자의 통일방안을 마련하고 다양한 교류 협력을 추진 하였다. 하지만 이념의 갈등과 상호 체제에 대한 불신(不信)으로 인해 통일 논의는 아주 기초적인 개념 수준에서 더 이상 발전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리고 남과 북 모두 인도주의(人道主義)에 입각한 교류 협력이 아닌 남북 경쟁관계에서의 우위 선점과 국제사회에 체제 홍보를 위한 비현실적인 교류 협력안을 내놓기도 했다. 이러한 교류 협력안은 서로의 감정을 자극 상호 불신을 더욱 깊게 만드는 결과를 가져왔다.
남북한의 관계를 화해와 협력으로 분위기를 조성하려면 먼저 상호 불신의 분위기를 상호 신뢰의 분위기로 바꾸어야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전환시킬 것인가? 여러 가지 방법들이 있겠지만 이 시대의 화두(話頭)인 정보화와 연관 시켜 글을 전개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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