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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

중국의 무자비한 행동 (China’s ruthless actions) 최근 탈북자들(North Korean defectors)을 중국 국경 내에 구금한 후(after detaining) 강제로 송환(forcibly repatriating)하는 중국의 충격적인 행태(disturbing practice) 대한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한 탈북자 단체는 지난 4월 26일 중국 북부 지린성에서 체포된(be apprehended) 탈북자 200여 명이 북한으로 강제 송환(sent back)됐다고 밝혔다. 자유아시아방송(RFA)는 중국 투먼과 훈춘 지역에서 체포된 최대 60명(up to 60)의 북한 주민들이 북한 접경 도시(a city bordering the North Korea)인 단둥에서도 비슷한 운명(a similar fate)을 겪었다고 보도했다. 언론은 또한 탈북자들이 모.. 더보기
태영호 의원과의 만남 (2024. 05. 04) 지난 토요일 (4일)에는 지인들과 함께 태영호 의원님을 만났습니다. 뭐 특별한 정치적 모임은 아니었고요 이제 국회의원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태 의원님과 편안한게 식사하는 자리였지요.태영호 의원님과 처음 만난것은 이 분이 한국에 오시고 한 6개월 정도 뒤인 2017년 2월 1일입니다. 벌써 7년의 시간이 지났네요. 태 의원이 국회로 가시기 전까지는 자주 만났습니다. 남한 생활에 정착하시는 과정에서 먼저 연락을 주셔서 궁금한 것도 많이 물어 보셨고 사회, 역사 문제에 대해 여러 의견들도 물어 보셨죠.그동안 하셨던 질문들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자신의 경호원 중 한사람이 결혼을 하는데... 축의금을 얼마나 해야 하느냐?” 였어요.무엇보다 저서인 를 집필하실 때 출판을 앞두고 함께 원고를 검토하며 이.. 더보기
영화 <태풍>(2005) - 버림받은 자의 분노 아름답지 못한 핵(核) 무기 "영변에 약산 진달래꽃,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오리다" 한국을 대표하는 서정시인 김소월(金素月 1902~1934)의 시(詩) '진달래 꽃' 한 구절이다. 김소월은 서른 두 살의 짧은 생애를 살다 갔지만 '엄마야 누나야', '금잔디', '산유화' 등 향토색 넘치는 글의 향기를 남겼다. 소월에게 고향 평안북도 영변의 뛰어난 풍광은 아름다운 시를 읊는 훌륭한 터전이었다. 하지만 소월이 그토록 아름다워 했던 영변은 지난 20여년간 국제 사회를 긴장 시킨 ‘북한 핵(核)’ 문제의 진원지 역할을 했다. 북한은 1960년대부터 소련과의 협정을 통해 원자력 기술연구를 해왔으며, 1987년부터 평안북도 영변에 핵발전소를 가동하는 등 원자로 건설과 농축우라늄 개발을 본격화해왔다. 그러다 1.. 더보기
귀순용사에서 탈북자로 #1 1983년 2월 25일 오전 11시경 수도권 일원에 갑자기 대공 사이렌이 울렸다. “여기는 민방위 본부입니다. 이것은 실제상황입니다...” 하며 방송이 흘러 나왔다. 혹시 “북(北)에서 또 다시 전쟁을..” 하며 긴장하던 시민들은 그날 뉴스 속보를 통해 젊은 북한군 공군대위 이웅평(2002년 사망)이 직접 북한군 주력전투기인 미그 19기를 몰고 귀순 했다는 소식에 흥분을 하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그를 귀순용사로 불렀고 이웅평 대위는 일약 스타 아닌 스타가 되었다. 어디 가나 사람들은 그를 환영 했으며 지금도 기성 세대의 뇌리속에 그는 귀순용사의 대명사로 자리잡고 있다. #2 1987년 1월 14일 북한 청진시의 삼엄한 경비방을 피해 떨리는 가슴을 진정 시키며 배에 오르는 열한명의 민간인이 있었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