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탈주민 썸네일형 리스트형 공공의료서비스디자인포럼 인사말 (201902) 1850년대 크림전쟁에서 수많은 영국군의 생명을 살린 ‘등불을 든 여인’ 나이팅게일. 많은 이들이 ‘백의의 천사’로 동경해 마지않는 인물입니다. 나이팅게일은 간호사이기도 하며 공중위생과 병원에 관한 한 탁월한 행정가였습니다. 운영체계가 허술한 야전병원의 모든 실정을 기록으로 남기는 문서화 시스템을 도입하고 새 부엌과 세탁실을 마련했으며 병사들의 위생을 철저히 관리했습니다. 읽고 쓸 줄 모르는 병사들을 가르치기 위한 영어수업과 몇 가지 교양강좌를 마련하고, 독서실과 여가오락실 등을 개설했습니다. 심지어 병사들이 월급을 고향으로 송금할 수 있는 제도까지 갖추는 파격을 감행했습니다. 그 결과, 43%를 웃돌았던 나이팅게일이 담당했던 야전병원의 사망률은 3개월 만에 2%로 뚝 떨어졌습니다. 전쟁이 끝난 뒤 나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