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시장 썸네일형 리스트형 사회주의 속 시장, ‘장마당’ 사회주의 계획 경제인 북한에서는 학용품, 옷, 가구, 공구, 식품 등 모든 생활 필수품들을 국영상점에서만 배급을 하거나 판매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이렇게 북한에서는 생활에 필요한 물건을 거의 대부분 국가에서 배급해 왔기 때문에 시장이 필요하지 않다. 그러나 북한의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공장에서 각종 물자 생산이 안되었고 국영 상점에는 물건이 없어 문을 열지 못하는 곳이 많아졌다. 그나마 문을 연 상점에서 파는 물건은 된장, 간장, 소금 등 손가락으로 헤아릴 정도이기 때문에 원하는 물건을 마음대로 구할 수 없었다. 그런 까닭에 주민들은 '장마당' 이라고 불리는 농민시장을 통해 국가에서 정한 가격보다 80배에서 100배나 높은 가격으로 물건을 구하는 일이 많아졌다. 한마디로 장마당은 북한에서 자연 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