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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사키

요시다 쇼인(吉田 松陰)과 사카모토 료마 (坂本 龍馬) 커피 이번에 일본에 다녀오며 산 드립 커피... 하나는 야마구치현 (옛 조슈번)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산 이 지역 출신 인물인 요시다 쇼인(吉田 松陰)의 초상화가 새겨진 커피... 요시다 쇼인은 일본 메이지 유신의 정신적 지도자, 사상가, 교육자... 그리고 정한론을 주장한 우리에겐 그리 유쾌하지 않은 사람.  다른 하나는 나가사키 호텔에서 산 사카모토 료마 (坂本 龍馬)의 사진이 들어간 커피.. 료마는 나가사키 출신은 아니지만 한 때 나가사키에 거주한 적이 있음. 료마는 하급무사 출신의 사업가이자 개혁운동가.일본을 다니다 보면 동네마다 지역 출신 또는 지역을 거쳐한 명사들을 나름의 방법으로 기념을 하네요. 100엔 내외의 드립 커피 한 봉지를 사며 인터넷 검색을 통해 그 사람의 살아온 삶을 찾아 봅니다.다음에.. 더보기
평화의 도시, 공생의 브랜드 - 일본 히로시마, 나가사키 방문을 앞두고 다음달 (8월 19일 ~ 23일)에 대학생들과 함께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를 방문합니다.일정중에 강연도 해야 하는데요. 강연주제를 고민하다가 ‘평화(平和)의 도시, 공생(共生)의 브랜드’로 잡았습니다.전 세계 도시들 가운데 ‘평화’를 도시의 슬로건이나 브랜드, 그리고 도시가 추구하는 가치로 내세운 곳이 300개가 넘습니다.  대부분 전쟁, 학살과 같은 극심한 갈등을 경험한 도시들입니다.그동안 평화도시를 주제로 여러 차례 강연을 했습니다.   지난 2021년 평창평화포럼 Peace City Network across Regions in Conflict (분쟁지역 평화도시 네트워크 세션)에서 영국의 벨파스트(Belfast)와 코벤트리(Coventry) 그리고 강원도 춘천 사례를 발표했습니다.북아일랜드 벨파.. 더보기